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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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개할머니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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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이광현 조회수 726

안녕하세요?


TV조선 엄마의 봄날 PD님 및 제작진 선생님들께 부족한 표현의 글로나마 사연을 보내 드립니다.

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주공1차 영구임대 아파트 경로당에 근무하는 사무장 이광현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경로당의 회원님중에 박점금 할머님이 계시는데 이 어르신의 건강상태며 특히 허리가 너무 좋지 않아

엄마의 봄날 프로그램에 제가 대신 사연을 보내 드립니다.


할머님은 자식은 있으나 어머니를 돌보지 않고 소식조차 뜸해 이곳 영구임대아파트에 혼자 입주하여 독거노인으로 살고 있는데 저도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이곳에 여차한 사연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부모님이 생각이 나고 아파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시는 어른신들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끼기에 이렇게 사연을 보내 드립니다.


저는 60세의 아직은 젊은 나이지만 이곳 경로당에서 사무장일을 하면서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으며 "봉사"라는 사랑의 정신으로 열심히 어르신들과 날마다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34년생으로 83세이신데 미리 위에서 언급해 드린바와 같이 홀로 사시면서 날마다 경로당으로 출근 아닌 출근을 하시는데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 서너번씩 굽은 허리를 위해 쉬엄쉬엄 오십니다.

혹여나 오는길에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 굽은 허리가 아프고 별안간 통증때문에 오줌까지 나오는 이상한 현상이 잦습니다.


그래서 이곳 경로당에서는 "오줌싸개 할머니"라는 웃지못할 애칭이 생겼습니다.


할머니는 경로당에라도 이렇게 나와서 식사를 할 수있어 다행이라 하시며 좋아 하십니다.

집에서는 밥을 지을수 없을 만큼의 허리 통증이 심하시다고 합니다. 화장실을 기어다니다시피하고 밤이면 허리의 통증으로 몸에 저림현상까지 와서 매우 괴롭다고 하시는데 젊은이들이 생각할때는 쉽게 노인이니까 저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니 이곳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 하기전 젊은시절에 많은 노동일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힘든 생활을 하면서 사신듯 합니다.


사연을 보시는 담당PD님을 비롯 제작진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우리네 부모님들의 건강은 사실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치료를 제때에 받으면 많이 좋아지실 건강임에도 불구 참고 고통스런 시간들을 보내고 그 세월속에서 엄마라는 자리를 지켜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사연을 보내 드리며 오늘따라 이세상에 계시지 않은 저의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부디 할머님의 이 힘든 상황이 제발 추운겨울 지나 꽃피는 봄이 오듯 따뜻한 새 봄을 맞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제발 이글이 채택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또한 이곳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고 특별히 오늘의 주인공인 박점금 할머니의 허리가 바로서는 그날을 기대 합니다.


저의 글이 비록 부족하지만 뜨뜻한 마음으로 보아 주시기 바라면서

제작진 여러분들의 하시는 모든 일마다 좋은 열매를 맺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사연보내는이 : 이광현(경로당 사무장)

* 연 락 처 : 010-2356-9350

* 사 무 실 : 032-812-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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