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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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남수지 조회수 738
저희엄마는 56살 시골에서 가게를 하고계십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다 그렇겠지만 저희 엄마도 14살때부터 시장에 나가 나물을 팔고 집에 오면 땔감을 구해오고 모든 궂은일은 다 하시며 젊은시절을 보냈다고합니다. 그 예쁜나이에 시작해 아직도 일을 하고계십니다. 엄마덕분에 저와 오빤 편하게 생활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생활은 나아졌지만 우리엄마의일은 줄어들지않고 더 늘어만갑니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혼자 가게준비 가게마무리를 다하십니다. 오빠와아빠도 함께 하지만 엄마의 손이 가지않으면 안됩니다.
저희가게는 365일 중 설날 추석 빼고는 항상 열려있는가게였습니다. 하지만 그거도 엄마의 건강악화로 힘들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앞만보고 오빠와저둘만 보다가 엄마의 시간을 조금 갖고자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된 등산.
산을 오르다보면 오로지 새소리 평소 보지못하던꽃,나무 들만보게되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게 되어 다니려니 이제는 몸이 따라주지않습니다. 세월의흔적이 몸상태에 그대로 전해지는겁니다. 다리가 아픈겁니다. 그래도 좋아하니 참고 다니려했는데 그마저도 힘들게됐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제가 병원을 찾아 강남에있는 병원에 가게 되어 검사를 받으니 골반에 물혹이 있지만 작아서 괜찮다.다리는많이 좋지않다 라는말을 듣고 무릎시술을 양쪽에 받았습니다. 그래도 나아지지않는 엄마의무릎..점점 더 힘들어지고 더 아파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의 희망으로 울진에서 서울 왕복8시간을 그렇게 한달에 한번씩 주사를 맞고 약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나아지지않고 그선생님은 걸으면 걸을수록 좋지않다 안걷는게좋다 이런말씀만하시고 그병원을 관두셨습니다. 그리고 그후 몸에 알수없는 두드러기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너무 간지럽고 아파 새벽에 잠도 못자고 울고 찬물에 몸을 담구며 괴로운시간을 한달반 두달을 보내시고 이번엔 피부부터 고쳐보자해서 병원을5군데를 옮겨 본거 같아요. 처음에 간 대학병원에선 이증상이 계속 되는게 아니니 모르겠다하시고 또 다른 대학병원에선 약만 지어주셨습니다. 저희 엄마의 답답함을 들어주지도 않고 그냥 약만 주셨습니다. 그래도 나아지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다른병원들도 같았습니다. 그러다 찾은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 피부가 나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릎시술을 해주신 선생님도 어디가신지모르고 다른선생님들도 괜찮으신데 왜아프시단겁니까 라는말만하십니다. 여기저기 무릎이 잘보시는분을 찾고 계십니다. 어쩔수없다는말이아니라 자세히 봐주실선생님을 찾습니다.. 저희엄만 바닥에 앉는게 고통이고 계단이며 걷는거자체도 고통입니다. 피부처럼 저희엄마 무릎에도 빛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힘들어하십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산책이라도 편하게 하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생계문제로 일을 놓지못하는 저희엄말 도와주세요.

01094436332 꼭연락바랍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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