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시청자의견

시청자의견
보청기 의료기기에 대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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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김유미 조회수 3646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시 동래구 소재 김유미보청기전문센터 원장 김유미라고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 (420) 점심이후 시간에, TV조선 엄마의 봄날 제작진이라며 한 여자분이 전화한통을 주셨습니다.  

부산 기장에 사시는 한 어머님이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아드님이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으로 보청기를 맞춰드리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요즈음 방송을 빙자해서 의료기관 광고를 하거나, 저 같은 경우는 방송국 방송의뢰를 빌미로 금전이 결부되는 건도 있어

많이 불쾌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희 김유미보청기전문센터가 선행을 한 것을 SNS나 기사로 내보인적이 없는데도

어떻게 아시고 악용을 하시는 사례까지 있어 엄마의 봄날 제작진의 전화가 약간의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욱이, 방송에 나갈 때 제 얼굴과 상담과정, 청력평가과정, 보청기적합과정, 더욱이 보청기가격까지 공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의 시간이 짧지 않은데, 방송 주인공인 어머님, 아드님 위주가 아닌 왜 제가 방송분량이 많은지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송 전에 저희 센터에 오셔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봐야하지 않는냐고 하니,  

제 블러그를 보셨다고 하셨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밖에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엄마의 봄날이란 프로그램을 본적이 없어 어떤 방송인지 E-mail로 받고 싶고,  

전화주신 여자분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같이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TV조선 엄마의 봄날의 제작진이 아니신지, E-mail은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송매체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께 파급효과와 영향력이

가장 큰 매체라고 생각하기에, 방송관계자는 방송 전에 꼼꼼히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송을 빙자한 미끼에 또 한번 낚인(?) 것 같지만,

엄마의 봄날 프로그램이 재능기부와 함께 아프신 어르신을 위해 치료를 도와드리는 방송인 것을 이제 알았기에,  

앞으로의 방송을 위해 의료기기인 보청기에 관한 실태도  제작진이 조금은 아셨으면 합니다. 

 

외국에는 audiologist 청능사 자격제도가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국가자격이 정착화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자격증 없이, 해당 보청기제조업체의 일정한 교육으로만으로 센터를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2015.11.15일부터 청각장애에 해당되시면, 보청기보조금이 기초생활수급자 1,310,000, 일반건강보험가입자는 1,179,000원으로

정부지원금이 인상되었는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 (노인성 난청도 장애등급범위에 해당되면 국가보조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 알선, 유인하는 행위등으로

보장구(보청기) 판매업체에 대한 신고가 계속 되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얼마 전,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방송에서 의료기기에 관한 부분은 신중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저도 이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엄마의 봄날을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들여주시는 방송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유미드림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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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강동주 2017.05.07 18:19

    안녕하세요. <엄마의 봄날> 제작진입니다. 우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의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촬영을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방송의 내용과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보청기 협찬이 아닌, 출연자 어머님이 보청기를 맞추고 구입하는 과정에 대한 촬영 협조 요청이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엄마의 봄날>에 많은 애정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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