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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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같이 살고 있는 시어머님께 봄날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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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김영주 조회수 630

제가 22에 시집와서 지금껏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계속된 직장생활에 아파트 청소일에 정말 열시히 사시는분이세요.

아들 며느리랑 같이 살고 있지만 짐되기 싫으시다며 굳은일 마다 안하시고 열심히 걸어오신분이십니다. 저희 부부는 부모님 모시고 아파트에서 살다가 나날이 늙어가시는

부모님 보면서 안되겠다 싶어 시골로 가서 살기로 마음먹고  지금은 조암으로 이사온지 4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엔 시골생활이 부모님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왔었습니다.

효도했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된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꾸 듭니다. 전원 생활을 누리며 편히 모시려던것이 너무 많은 농사일로 어머님 몸이 점점 더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 오셔서도 아들 며느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조금씩 농사를 짓던것이 이제 너무 커져서 혼다 감당하기 힘들만큼 많이 하시다보니 온몸이 성한데가 없으싶니다. 저희가 자식이니 어떻게든 해야하는데 이사오면서 너무 많은 빛을 진터라 하루하루가 힘들었습니다. 이사오고 몇년후에 아버니께서는 대장암 판정을 받으시고

앞에 더욱더 막막했지만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하고 치료도 열심히 받으셔서 지금은 완쾌되셔서 건강한 하루하루를 모내시고 계싶니다. 하지만 어머님께서 농사일로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제가 조금이나마 어머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 올려봅니다. 어머님께서는  엄마의봄날 애청자이십니다. 항상 보시면서 나도 저기 나가면 병 다 고칠 수 있을까?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거기 출연하시는 분들을 너무넘무 부러워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엄마의 봄날이라는 프로그램이 연세드신분들께 희망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사연들 속에서 제 사연이 읽힐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몇자 적어 올려봅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프로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어머니 농사일로 팔과 허리가 많이 안좋으신데 혹시 기쁨을 주시러 와주실 수 있을까요?

어머님께 봄날을 꼭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라도~ 꼭 연락 부탁드립나다.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며느리 김영주/010-7136-4486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만곡동3길 6-10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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