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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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머니의 봄날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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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서지원 조회수 697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21살 서지원입니다.

설날이 지나고 고향인 창원에서 방학을 보내던 중 엄마와 TV조선에서 방영하고 있는 "엄마의 봄날"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10분도 채 보지 않았지만 아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그 분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TV 채널을 돌릴 때마다 TV 조선에서 엄마의 봄날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 리모콘을 돌릴 수가 없었고, 저희 할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충청북도 단양이라는 시골에서 76년 평생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막내 삼촌이 대학교에 다니실 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그 후부터 오남매를 홀로 키우셔야했습니다.

무거운 지게도 계속 지시고, 배추, 고추, 옥수수, 감자 무엇할 것없이 밭에서 기르고 수확하셨습니다.

이런 고된 밭농사는 할머니의 허리와 다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14년 전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느라 몇달을 서울에 올라가 계시기도 했습니다.

수술을 하시고 난 뒤에도 할머니께서는 저희들에게 매번 반찬과 채소들을 보내주시고 겨울이 되면 김장을 하십니다.

참 감사하기도 하지만 90도로 휘어있는 할머니 허리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 "엄마의 봄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저희 할머니의 봄날을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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