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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님께..

송*찬 2018.05.08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이며, 저희 어머님께서 너무나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셔서 마지막 끈이라도 붙잡아 보고자 이렇듯 제작진 분들께 사연을 올립니다.

어머님은 39년생이시며 3년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현재는 혼자 지내고 계십니다. 어머님은 어릴적 외삼촌이 아궁이에 군불을 피우다가 불씨가 어머님 포대기(당시 나이 2세 정도)에 옮겨 붙는 바람에 발에 심한 화상을 입으셨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로는 수술리 어려웠고 가정 형편도 넉넉치 못하여 방치하고 있던 차에 다행히 한국에 주둔해 있던 미군부대의 도움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시고 현재는 지체장애 3급으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한쪽 발이 불에 타서 거의 발 형태가 없으시며 어머님 양쪽 발에 맞는 신발을 이제껏 한번도 못 신고 사셨습니다.현재 거주하시는 곳은 30여 년전 복숭아 밭 원두막으로 쓰던 곳을 슬레이트 지붕을 앉고 나무와 스티로폼으로 덧댄 무허가 건물에서 연탄을 피우시며 생활하고 계십니다. 슬하에는 2남 3녀를 두고 있으나 작은 누이가 20여 년전 계모임 계주를 하다 금전적인 사고를 일으켜 미국으로 도망을 가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큰누이와 형, 그리고 제 밑으로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자식들 형편이 모두가 어려워 어머님을 따듯한 곳에서 모시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님은 현재 허리가 너무 아프셔서 보행에 힘들어하시고 있으며, 작은 텃밭이 있어 조그만 소일은 하고 계시는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드릴 말씀이 많으나 지면으로 하기에는 어렵기에 자세한 것은 어머님과 전화 한 통화 만이라도 해 주셔서 사연을 들어 주시기를 제작진분들께 간곡히 청합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사연 제보 : 작은아들 송병찬 010-8227-7752

어머님 성함 : 김용순 031-862-8040 / 010-5275-8040

어머님 집 주소 :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동 15번지

                      (무허가 건물이라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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