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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엄마의 다리가 되어주세요

엄*연 2017.07.25
12년전 뇌경색으로 아버지께서 쓰러지셨고 전신마비로 몸도 마음도 쇄약한 아버지을 어머니께서는 지극정성으로 모셔 장애가 심하긴해도 힘들게 회복되셨는데 몇달전 갑자기 상황이 안좋아지셔서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선 본인의 건강을 아량곳 얺고 아프신 몸으로 10분 거리을 한시간 걷는 고통으로 아버지 뵈러 다니십니다.


가죽만 남으신 아버지께서 아픈 어린아이 같은 당신을 두고 어찌 가시냐고 애절하게 우시는 모습에 자식된 도리로 죄송함과 간절함으로 용기내어 글을 올리오니 꼭 채택되어서 엄마의봄날처럼 건강하고 행복한삶 사실수 있게 어머니에게 희망의 메세지을 주십시요.


어느세 팔십을 바라다보는 엄마(현재77세)를 뵈면서 가슴이 쓰려 존경하는 박사님께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무더운 여름 !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님은 1남 2녀의 세 자매를 키우시며 아버님의 경제력이 어려워 온갖 고생을 하시고 험하고 힘없는 삶속에 얻은거라면 녹내장으로 한쪽 시력을 잃으시고 한걸음 내 딛으실때 퇴행성관절염으로 오자형으로 변형된 다리로 아픈고통에 어렵게 걸으시며 허리통증까지 가중되어 바로 서실때도 보행기 없으시면 서실 수 없어 자식된 도리로 죄스러움만 앞섭니다.

어머니께서 박사님께 진료 받으시면 넘 좋겠다는 말씀을 매일같이 하십니다.

그 소망으로 하루 하루 힘겹게 버티고 계십니다. 앞으로 100세 시대에 살아오신 날이 힘들고 한스러우셨는데 남아 있는 시간에 편하게 걸으시는 모습을 보고 싶은 소망에 염치없이 박사님께 수술 받고자 부탁드립니다.


없던시절 생선뼈을 발려주시고 생선뼈을 맛있게 드시길래 저도 커서 생선뼈을 먹고 한참 울었습니다.


얼마나 어머니도 드시고 싶으셨을텐데 자식먹는거 논에 물들어 가는거 아깝지 않다 하시던 말씀 가슴 쓰리게 아픈데 어머니 다리가 되고픈데...


저희 삼남매 형편이 여의치않아 박사님 도와주십시요.
항상 건강하시고 박사님 !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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