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신청
젊디 젊은 영희씨에게도 봄날이 올까요??
안녕하세요!
젊디 젊은 영희씨는 1958년생 환갑도 아직 안된 나이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신답니다.
젊은 나이에 고된 노동으로 인해서 몸이 망가져 버렸답니다. 지금 가장 고통스러우신것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다리와 엉덩이쪽이 저려 생활하시기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점점 더 심해져서 작년 겨울에는 방에서 몇 걸음
걷는 것 조차 힘들어 다리를 질질 끌어가며 생활하셨어요. 작년 겨울에 청주에 오셔서 진료를 받으셨는데
허리도 시급하지만 팔이 더 시급해서 오른쪽 팔 수술을 하셨어요. 인대도 다 끊어지고 한 가닥 남아있는
것을 서로 이어 수술까지 했는데 올 봄 일을 하시다가 삐끗하셔서 그만 수술한 것마저 끊어져 버렸다고 하네요.
더 이상 수술은 불가피하고 관절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팔 통증을 참고 참다가 병원에 통증 주사를 맞으러 가까운 강릉에 있는 병원을 찾으면 수술할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통증주사로 놓아주질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바쁜 농사일을 뒤로하고 청주가지 와서 통증 주사를 맞고 가시곤
하지만 그 통증주사도 별 소용이 없다고 하네요. 밤에는 주무시지도 못해요. 통증으로 인해 다리랑 엉덩이 쪽이
쑤시고 져려서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고 두드리고 해서 좀처럼 견디시질 못합니다. 낮에 고된 노동으로 인해
피곤하신데도 통증때문에 주무시지도 못하는 저희 엄마를 도와주세요!!
허리수술을 받아야 하나 어쩌나 고민을 하던 중에 우연히 제가 엄마의 봄날이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저희 엄마보다 더 심하신 분들도 허리수술이 아닌 시술이라던지 다른 방법으로 허리가 곧게 펴지는 모습을 보고
영희씨에게도 통증이 없이 사는 날이 올수는 없는 것일까?하는 생각에 이렇게 사연신청을 합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아직 환갑도 안되신 저희 엄마는 살 날이 창창하신데 매일 통증과 사투를
벌이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요. 지난번에 통화를 하시면서 너무 아파서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차라리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하시다가도 우리 3남매 생각에 마음을 다잡으신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우시는데 맘이 찢어질듯이 아팠어요. 주위에 수술을 하고 나서도 일을 하지 않고 쉬어야 그나마 덜 아프고
수술이 잘못되서 걷지도 못한다는 소리도 듣고 하다 보니까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인지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는
되는 상태입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40년동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계세요. 87세되신 저희 할머니가 더 아프신곳 없이 더
정정하시답니다. 저희 아버지는 몇년전 전립선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아직 완치가 되시진 않아 매달 피검사와
약을 받으시러 강릉병원을 오가십니다. 본인은 정작 아프지만 시어머니와 남편을 위해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식사를 준비하고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도 가족을 위해 움직이시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친정엄마를 꼭 도와주세요. 제가 바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주무실때 통증없이
몇시간만 이라도 푹주무시길 바래요. 사연이 채택되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진료라도 받아 보고 싶은게 저에 바램이에요.
꼭 저희 영희씨에게서 고통을 잠들게 해 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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