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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국악樂락

우리의 국악이 점점 더 대중과 멀어지고 과거 역사 속에 있었던 전통 음악으로만 남을 수도 있는 위협적인 상황! 국악이라면 고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가는 국악의 모습들과 그 안에 살아있는 우리민족의 가락과 리듬을 새롭게 다시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국악樂락 - 국악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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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놀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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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관리자 조회수 872

* 버나놀이

 

오늘 방송 오프닝무대에서 봤던 버나놀이 기억하시죠? 지금부터 남사당놀이의 두 번째 놀이이기도한 버나놀이에 대해 그리고 남사당놀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유량예인집단인 남사당패에 의해 연희되던 놀이가 남사당놀이입니다.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총 여섯 가지 놀이로 구성돼있는데요...

풍물은 꽹과리, 장구, , , 소고와 태평소 등의 악기를 연주하며 흥을 돋우고 공연의 시작을 알리면서 구경꾼을 유도하기 위한 풍물놀이입니다.

버나는 접시돌리기와 비슷하게 쳇바퀴나 대접 등을 막대기나 담뱃대 등으로 돌리는 묘기인데요..버나놀이에 대해선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살판은 오늘날의 덤블링 같이 재주넘기와 같은 땅재주로....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라는 뜻에서 붙여졌습니다.

어름은 줄타기를 뜻하는데요..‘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는 것만큼 어렵다하여 생긴 말입니다.

덧뵈기는 탈놀이며...

덜미는 인형극인데요... 꼭두각시놀음, 박첨지놀음, 홍동지놀음 등이 있습니다.

남사당놀이는 여섯 가지로 구성된 놀이를 통해 서민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해학적으로 비판하는... 일종에.. 서민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놀이로, 과거에는 가는 곳마다 구경꾼들이 모일 정도로 큰 인기 몰이를 했습니다.

 

버나놀이에 대해 더 살펴보면, 버나는 지름 15, 두께 5~10쯤 되는 쳇바퀴로 양쪽에 헝겊을 여러 겹 덧바르고, 가운데에는 가죽을 둥글게 오려붙인 것인데요...버나놀이에서는 주로

버나를 돌리므로 놀이 자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습니다..원래 연희시간은 30분 내외인데요... 버나뿐 아니라 대접이나 대야 등을 막대기나 담뱃대얼레 등에 얹어 돌립니다.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막대기와 담뱃대를 이어 붙이고 그 위에 물건을 얹어 돌리는 묘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버나를 돌릴 때에는 그 동작에 따라 열다섯 가지의 사위(던질 사위때릴 사위다리사위

무지개사위자새 버나칼 버나바늘 버나도깨비 대동강 건너가기정봉산성단발령 넘는 사위삼동놋대야 돌리기낙화사위꼬바리 사위물주리 사위) 가 있는데요...

각 사위가 바뀔 때마다 재담을 주고받아 흥취를 돋웁니다. 반주에 사용되는 악기는 꽹과리장구태평소 등이고요...

버나 돌리기는 단순히 돌리는 묘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요... 재담과 소리가 곁들여진다는 점에서는 연극적인 특징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성에는 남사당 전용 공연장이 있는데요..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이곳에서

남사당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고...‘남사당놀이보존회라는 단체도 남사당놀이의 맥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여러분도 신명나는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을 공연장에 가서 직접 보시는 건 어떨까요....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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