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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5천만 국민의 가슴에 둥지를 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맨은 누가 될 것인가?!!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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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콜센터❤️영탁님팬입니다. 전화데이트는 하지 않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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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조현아 조회수 352
안녕하세요 :) 미스터트롯을 즐겨보는 20대 후반의 처자입니다. 어렸을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꽤나 힘들었던 가정속에 원망만을 키워왔던 막내.그게 바로 저였어요. 술로 맘을 달래던 아버지 마음과 반찬을 살 돈이 없어 뒷산에서 다 썩은 호박을 주워오던 엄마의 마음을 몰랐던 .. 아니 외면했던 못나고 못난 딸이었지요 저는 그 때 어머니 아버지 마음을 생각해볼 새가 없었어요 제 스스로가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친구들은 명절이면 용돈을 받고선 놀러가자하는데 전 그럴 수 없으니까 학교가는 버스비조차 달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워 2시간씩 걸어서 등하교 해야했으니까 늘 가스가 끊겨 추위에 떨어야했던 밤이 미웠으니까.. 늘 멋쩍게 웃는 부모님의 모습이 마음아프고 미웠으니까.. 제 스스로가 너무 불쌍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삐뚫어져만 가던 마음에 우울증이 크게 왔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무슨일인진 말씀드릴 순 없지만 ㅎㅎ..엄마 아빠 마음에 아주 큰 대못을 박고 말았어요. 네 ...저 참으로 못났어요 못난 딸이에요 그런데도 엄마 아빠는 온통 제 생각뿐이시더라구요.. 그 때 정말 쿵했습니다... 내가 아무리 가슴에 못을 박고 투정부리고 마음 아프게 할지라도 항상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걱정하시고 관심가져주시고 무심한듯 사랑으로 봐주시던 분들이었다는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었지요.. 그 때 , 그 날 입 밖으로 내지 않았던 원망도 쏟아내보고 미움도 쏟아내보고 .. 모든걸 쏟아내고 나니 그제서야 죄송해지더군요 끝까지 못난 딸이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사랑으로 채워나가고 있는 맘이지요 ^ㅇ^.. 엄마 아빠덕에 태어난 제가 이젠 엄마 아빠를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 영탁님이 불러주신 막걸리 한잔 노래와 같지요 ? ㅎㅎ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막걸리 한잔 불러주신 영탁님에게 반해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 이 글이 채택돼서 전화데이트까지 연결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제게 영탁님의 노래가 오늘도 부모님께 한발짝 다가갈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노래였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당신은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닙니다. 진정 노래를 사랑하시는 가수이고, 그 사랑하는 노래로 어떤이에겐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진정한 멋진 가수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썼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언제나처럼 사랑하는 노래 마음껏 불러주시길 바라고 또 바래보아요 영탁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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