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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조희팔 사망 미스터리 심층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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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1관리자 조회수 378

전국적으로 3만여 명에게 8조원 대 사기피해를 입힌 조희팔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7년 전 주범 조씨와 함께 중국으로 달아나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이 떨어진 조희팔 일당의 2인자 강태용이 지난 1010일 밤 중국 상하이시 근처 쑤저우 은신처에서 중국 공안에 전격 체포되었습니다. 검찰이 강태용의 국내 송환절차를 서두르면서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범으로 기록된 조희팔의 밀항 및 위장사망사건 수사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치권에게 묻고자 합니다. 틈만 나면 입으로 민생과 서민을 외치는 정치인들이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사건으로 자살한 피해자만 10여 명에 이르고 사기액이 무려 8조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이들의 죽음과 이들의 눈물은 정치인들은 왜 닦아주지 못하고 있는지, 국회에서는 왜 이 사건에 대해 잠자코 있는지. 당신들이 말하는 서민의 정치는 무엇이고,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정치가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민족의 비극이자, 분단의 아픔이 우리의 현실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눈물나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연출됐습니다. 기구하고 한 많은 이별과 만남의 사연 중에서도 남쪽의 이순교 할머니와 북쪽의 오인세 할아버지의 만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한 부부의 이별은 마치 이 한나라의 분단이었으며, 이별과도 같았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분단의 슬픔과 아픔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이순교 할머니는 65년 만에 만난 남편을 보면서 이렇게 첫 말문을 열었습니다. “보고 싶었던 거 얘기하면 한도 끝도 없지, 평생을 떨어져 살아서 할 얘기는 많은데 어떻게 3일 만에 다해. 결혼하고 1년도 못 살고 헤어졌는데....이런 모습을 세계 앞에 언제까지 보여주는 분단국으로 남아 있어야 할 것인지...이런 슬픔과 아픔의 역사를 우리 후대들에게는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하루빨리 통일된 나라를 이루어야 할텐데, 지금 정치인들 정치수준을 보면...분단의 슬픔과 아픔을 쉽게 잊고 지워버릴 그런 정치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이 분단을 해체하여 하나로 통일시켜 이별의 아픔을 재회의 기쁨으로 승화시켜 조국 대한민국을 통일한국, 대한강국으로 만들어 나갈 그런 정치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 남북이 헤어지고 그래서 슬퍼하고 전쟁하고 총부리를 서로 겨누며 분노하는 그런 적대감은 서로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통일의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합니다. 세계화시대를 질주하는 그런 한반도의 한민족 국가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 정치도 민족의 분열과 국토의 분단을 강화시키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철의 장막을 거둬내고 그 자리에 평화공원이 조성되는 그런 위대한 정치, 남북이 함께 해서 함께 사는 공존과 공생의 정치를 펼쳐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을 담보할 수 있는 희망의 땅이 될 것입니다. 이산의 슬픈 눈물이 만남의 기쁜 눈물로 바뀔 수 있는 그런 정치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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