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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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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여야,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 & ‘한반도 분할점령’ 시나리오·작전계획 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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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관리자 조회수 381
우리 정치는 지금 역사전쟁에 빠졌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그 낡디 낡은 이념투쟁이라는 레코드판을 다시 틀기 시작했습니다. 역사교과서 문제는 이제 그 본질을 외면한 채, 정치인들의 정쟁과 선거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래서 정치투쟁의 도구화, 이념전쟁의 무기로 타락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역사교과서문제를 국론통합의 계기로 삼기는커녕, 오히려 국론분열의 도구로 활용합니다. 그래서 지금 국가와 국론은 찢기고 분열되고 있고, 국력은 분산되고 있으며 국민은 속절없이 이용당하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문제를 정치투쟁, 이념전쟁의 낡은 정쟁의 이슈로 삼고 있는 철지난 정쟁가들의 뿌리는 과거세력들입니다. 한 세력은 70년대의 군부세력이 주축이 된 산업화세력이고, 다른 한 세력은 80년대 반군부세력을 중심으로 한 민주화세력입니다. 이미 30-40년이 훌쩍 지나버린 70-80년대의 과거가 2015년 오늘 우리 정치 한복판의 핵심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 이 국민, 이 민생이 숨가쁘게 넘겨야 할 그리고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이 모든 오늘의 현안들은 뒤로 밀린 체, 오늘이란 자리에 철지난 과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힌 현실입니다. 이들 여야 정치인들에게 한번 묻겠습니다. 지금의 4-50대들은 80년대 국정교과서를 배우고 자란 세대입니다. 그런데 국정교과서를 통해 교육받은 이들 세대가 왜 다른 세대에 비해서, 친북과 종북 성향의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까? 반면에, 20-30대는 검정교과서세대입니다. 그런데, 검정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공부해 온 이 세대들 가운데, 왜 20대에서는 종북과 친북성향의 인물들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까? 좌편향 역사교과서로 공부했다면, 종북과 친북성향의 인물들이 20-30대 가운데서 많이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편향 국정교과서로 공부했다면, 40-50대들 가운데 우편향 인사들이 많이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그 반대일까요? 그 이유를 정쟁에 빠져 있는 정치권은 한번 설명해 보기 바랍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오늘의 역사를 써야 합니다. 어제의 역사에 함몰되어 정쟁에 빠져 있지 말고, 미래를 위한 오늘의 역사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세계화시대입니다. 우리의 역사교과서는 전 세계적 수준에서 산업화와 민주화가 어떤 기적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지, 그 폐해는 무엇이었는지, 그로부터 우리는 미래를 위한 어떤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하는지를 세계적 차원에서 써 나가야 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고 가야 합니다. 주변 강대국 중국은 역사논쟁을 강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국력팽창의 발판으로 삼고 있고, 일본은 군사대국으로의 변신을 위한 국력확장의 주춧돌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 위정자들은...이 나라 위정자들은 우리의 위대한 산업화, 민주화 기적의 역사도 서로 축소 폄훼하고 정쟁과 국론분열의 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시대에 써나가야 할 우리 역사는 가계부채와 국가부채증가, 저출산과 고령화문제, 사회양극화와 지역감정해소, 북핵문제와 평화통일 등과 같은 국가적 난제들을 풀어내어 이 나라를 강력한 통일한국, 대한강국으로 만들어 가는 것일 것입니다. 이 황금 같은 시간에 국력을 모두 과거논쟁에 탕진해 버리고, 미래를 잃는다면, 역사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역사를 잊어버린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고 말입니다. 21세기 세계화시대에 우리는 내부 역사정쟁이란 작은 우물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세계발전의 중심축으로 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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