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의 시사탱크 프로그램 이미지

시사

장성민의 시사탱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10/7 “野, 고영주 해임 총공세 & 공천 룰 계파 갈등”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5.10.07관리자 조회수 372

5000만 명의 국민승객을 태우고 항해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함선은 지금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선장인 대통령의 지휘아래 여야 정치인들을 비롯한 승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목적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배안의 5000만 국민승객들 생명이야 언제 암초에 걸려 위험에 빠지든 말든 상관없이 선박운행권을 차지하기 위해 선장과 승무원들간에 혈투가 벌어져 서로 나뒹굴고 있는 상황입니까.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거센 파고와 풍랑을 헤치고, 약육강식이란 정글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무정부적 국제질서의 망망대해를 대한민국호가 어떻게 안전하게 항해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 청와대 대통령은 집권여당의 당대표와 불화와 갈등의 불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말로만 4대부분 개혁을 외칠 뿐, 이 개혁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회와 정당이 대통령을 지원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박 대통령의 정치리더십과 직결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대통령제 민주주의에서 대통령은 제왕이 아닙니다. 권위주의 시절처럼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국회와 정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주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과거 유신시절처럼 국회와 정당을 위협하고 언론을 통제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지금은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시대에서 대통령의 힘은 여론에서 나오고, 이 여론은 깨어난 시민들이 형성합니다. 따라서 민주주의체제에서 대통령이 힘을 비축하려면 높은 여론의 지지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높은 여론의 지지를 얻는 것만으로는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없는 것이 또한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특성입니다. 이 여론을 바탕으로 집권당 대표와 야당대표 그리고 국회의원 및 언론과 소통해야 합니다. 이 소통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국민과 언론과 정당과 의회를 향해 설득시키고 이해시켜 그들로부터 지지와 협력을 끌어내는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 줘야 합니다. 때문에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십은 협치의 리더십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정부는 소통과 협치의 부족으로 모든 것을 발표만 했지, 현실화 하지 못하는 정치적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호가 목표지점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배가 아니라,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배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집권여당은 당청간의 권력투쟁에 빠져있고, 민생은 정쟁의 도구인 국회선진화법에 볼모로 잡혀 있으며, 국감장은 이념논쟁에 빠져 국민을 위한 정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정부는 TPP가입을 놓쳤고, 국회는 이에 대한 대책논의도 없는데다가,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이틀연속 일본과학자들의 노벨상수상소식 뿐입니다. 우리가 목청놆여 그토록 비판하는 일본은 놀랍게도 벌써 21번째 과학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그럼 우리 과학계는 아니 우리나라 학계는, 아니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지금 이런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호를 어디로 끌고 가고 있는지, 그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보면...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훤히 내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들에게 나라를 맡겨둘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왜? 이들에게 나라를 이대로 맡겨두면 우리의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이유 하나 때문입니다. 

댓글 0

(0/10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