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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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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김만복 前 국정원장, 기밀공개 논란·국방 안보 이슈 & 靑­김무성, 휴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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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관리자 조회수 371
내일 10월 3일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와 함께 냉전의 분단국이었던 독일이 통일을 이룬지 벌써 2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아 최근 독일에서 실시한 통일인식 조사 결과는 아직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게 합니다. 통일 된 지 25년 만에 동독인과 서독인의 차별이 급속히 줄었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통일직후 동서독 출신 간에는 많은 차별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토통일은 이뤘으나, 심리적,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분단되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그리고 통일독일은 오씨와 베씨의 나라로 불렸습니다. 오씨는 오씨스라는 동독인을 가리키는 말이고, 베씨는 베씨스라는 서둑인을 가리키는 말로서 동서독인들 간의 차별성과 이질성을 뚜렷이 드러낸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동서독 차별의 상징이었던 오씨와 베씨를 구분하는 표현이 사라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아울러 독일 통일을 성공적으로 생각하는 독일 국민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프라테스트-디멥이라는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서독주민 76%와 동독주민 66%가 독일통일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응답자의 73%가 독일 통일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서독주민의 51%, 동독주민 67%가 통일을 이익이라고 답변한 반면, 통일이 불이익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서독과 동독주민 가운데 각각 1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30세 미만의 청년층 79%가 통일은 전반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냉전당시 같은 분단국가로서 존재했던 우리의 입장에서 독일통일 25주년을 맞는 기분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통일독일은 지금 유럽속의 독일이 아니라, 유럽의 중심국가로서 유럽을 끌고 가는 전차국가로 부상해 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문제는 곧 독일의 고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통일독일은 유럽의 중추국가로 변했습니다. 독일 통일은 동서냉전체제 해체의 산물이었습니다. 고르바초프의 등장과 구소련의 붕괴 그리고 동서독간의 물밑 교류와 헬무트 콜 수상의 정치외교적 리더십이 통일독일을 낳게 된 것입니다. 1987년 6월 12일 레이건 미대통령은 서베를린 국회의사당 건물에서 이렇게 연설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 귀하가 진실로 평화를 원한다면, 귀하가 소련과 동구권의 번영과 자유화를 원한다면, 그 문을 여세요. 그리고 그 벽을 무너뜨리세요.라고 연설했습니다. 레이건의 이 역사적 연설이 있은 지 2년 반이 흘러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역사적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금 통일 독일은 게르만족의 번영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의 부흥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독일은 분명 역사의 진보였습니다. 지금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 우리 정치인들은 한민족의 부흥과 동북아의 번영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통일 한국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역사와 양심 앞에 서서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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