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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조경태 의원 단독 대담 & 공천권 둘러싼 당청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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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관리자 조회수 382
당청 갈등이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간의 권력갈등이 폭발 일보 직전의 상황으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당청갈등의 씨앗은 민생과 국가개혁이 아니라, 내년에 있게 될 총선의 공천 주도권입니다. 어제 청와대는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으로 김 대표가 추진 중인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청와대의 비판을 전해들은 김 대표는 "안심공천문제는 청와대와 상의할 일이 아니"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의총장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가 당대표를 모욕하는데, 오늘까지만 참겠다." 김 대표는 발언 하루만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국군의 날 행사장에도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금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간에 펼쳐지고 있는 당청갈등은 분명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세력의 자세는 아닙니다. 이는 하루 벌어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과 민생 앞에 민낯을 드러낸 집권세력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할 일은 여당 대표와 권력투쟁에 돌입할 것이 아니라, 당대표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국익외교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며, 당대표로 하여금 4대공공부분의 개혁에 박차를 가하도록 당대표를 더욱 독려하고 격려해서 국가의 틀을 개조, 개혁해 내는 일이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이 나라, 이 국민을 위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할 첫 번째 '국가의 일'이자 '최선의 정치'인 것입니다. 이는 집권여당대표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는 되도록 자극적인 국내정치행보를 자제하고,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일을 삼가했어야 합니다. 그것이 순방외교 중인 대통령에 대한 예우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는 권력투쟁에 빠졌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정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공천권을 둘러싼 이들간의 거대한 권력갈등의 분화구는 폭발직전단계입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눈을 밖으로 돌려보면 미국은 화성이 새로운 지구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를 탐색하고 있고, 13억 거대 중국은 대국굴기로 세계패권을 꿈꾸고 있으며, 이웃국가 일본은 과거제국의 길로 가기 위해 국가의 틀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북한 핵위협의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 앞에서 민생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과 집권여당대표간의 권력투쟁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의 심정은 어떤 마음일까요? 그리고 그들 간의 당청갈등이 내뿜는 화산재에 뒤덮여 민생의 생활터전이 잿더미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누가 치유할 수 있을까요?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말은 ‘국민을 버린 지도자는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바로 이 한마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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