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

백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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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회 겨울방학 특집! 양주 나들이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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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관리자 조회수 647
<230회 겨울방학 특집! 양주 나들이 밥상>

지난주 초대형 스타의 등장으로 백반기행이 화제의 중심이었죠?!

3년 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브라운관의 컴백한 배우 주진모 씨가 그 주인공!

평소 보지 못했던 그의 반전 매력에 푹~빠진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잘생겼다~! 대구 나들이 밥상 특별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이번엔 대구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백반 맛집을 찾아봤는데요

단돈 만 원에 육해공을 다~ 아우른다는 곳이라 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주문과 동시에 백반을 장식할 주역들이 15가지에 달하는데 

푸짐하게 쌓이는 것이 주인장의 인심이 돋보이더군요!

어디 이뿐인가요. 맛에서도 주인장의 공력이 느껴지는 것이

하나하나 모든 음식이 밥도둑 반찬들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은 17년째 주인장 내외가 매일 직접 만드는 것들이라는데요

어찌나 정성스러운지 시골 할머니 댁에서나 맛볼법한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뇌리를 때리는 진한 물김치와

수수와 찹쌀을 섞어 만들었다는 수수부꾸미는 쫄깃한 식감에 수수의 달달함이

잘 어우러져 천상의 맛이더군요

대구에서 아주 알차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잘~ 대접받았습니다


대구를 이어 저와 함께 양주를 함께할 게스트는

바로 원조 꽃미남 배우 임채무 씨와 그를 똑 닮은 귀여운 외손자 심지원 군!

그리고 우리 집 말썽꾸러기 두 손자 녀석 허민X허윤과 함께해봤습니다.

이번 편은 제가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기획이었는데요

과거와 달리 요즘 아이들은 놀거리가 부족한지

방학이면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붙들고 게임만 하는 것이 안타깝더군요!


그래서 임채무 씨와 손을 잡고 손자들을 위한 양주 나들이 나서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첫 번째 집은 맛 좋기로 소문난 손두부 맛집이었습니다

두부 맛 좋은 거야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아이들 입맛에도 괜찮을지 걱정이었는데요

괜한 걱정이더군요~! 아이들 입맛에도 저희 입맛에도 손색없는 두부였습니다 

심지어 나물 반찬이 6가지나 나오는데 제 취향이더군요!

보리밥에 슥~~ 이것만으로도 밥 한 공기가 뚝딱이었습니다!

이토록 순수한 맛이 또 있을까요?


아이들이 백반기행을 찾아준 만큼 저도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특별코스를 찾아봤는데요

꿈과 희망의 나라로 유명한 양주 명소를 찾아봤습니다

배불리 먹은 밥 보람차게 뛰어노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지어질 정도였습니다

양주의 마지막 코스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고기 메뉴로 정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흔하디흔한 돼지고기 소고기가 아닌 

참나무 장작에 직접 구운 오리고기 맛집을 찾아봤는데요

노릇노릇 구워지는 고기만 봐도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더군요

이곳은 주문과 동시에 주인장 부자가 오리고기를 직접 구워

 80~90% 초벌이 된 상태로 내어주셨는데요

덕분에 가장 맛있는 상태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1대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불판 수레에 둔 상태로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더군요

어찌나 맛이 좋은지 막둥이의 반찬 투정도 싹 사라졌습니다

별다른 양념 없이 오로지 왕소금으로만 맛을 낸 참나무장작구이 오리고기!

말이 필요 없는 양주 오리고기의 진수를 맛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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