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마이웨이 이호섭씨 편 방송 가슴 뭉클했네요.
윤*심
2019.08.15
작곡가 이호섭씨 하면 항상 웃는 얼굴, 긍정적인 모습만 떠오릅니다.
그런데 오늘 마이웨이 방송을 통해 많은 아픔이 있었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후손이 없는 큰 집 양자로 가서 키워주신 어머니 낳아주신 어머니 두 분을 모셨군요.
작은엄마가 친엄마라는 걸 알았을 때 키워주신 어머니 생각에
섣불리 엄마라 부르지 못한 그 때의 마음 이해됩니다.
집안이 연좌제에 걸린 걸 알고서는 사법고시 공부를 그만 두고
음악의 길을 가고자 서울로 올라왔군요.
끼니도 거를 만큼 어렵게 살던 시절을 다 이겨내고
지금은 본인 이름을 건 [이호섭가요제]까지 벌써 5년 째 열렸다니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전국노래자랑 심사도 20년 넘게 해오시고
동포노래자랑 라디오 프로그램도 1996년부터 지금껏 진행한다니
참 바쁘게 사시는 것 같은데 더욱이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까지 받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그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작업실의 작곡 노트가 수십 권 있는 걸 보니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는 걸 잘 알 수 있었네요.
고향 의령에서 본인 이름을 딴 가요제가 벌써 5년 째 열렸다니 제가 다 자랑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우리 대중가요계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아 참 두 아드님이 과거 [더칸] 그룹 가수였다니... 작은아드님이 이호섭씨를 꼭 닮았네요,
큰 아드님이 아버지와 함께 음악의 길을 간다니 보기 좋습니다.
제작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