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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국악樂락

우리의 국악이 점점 더 대중과 멀어지고 과거 역사 속에 있었던 전통 음악으로만 남을 수도 있는 위협적인 상황! 국악이라면 고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가는 국악의 모습들과 그 안에 살아있는 우리민족의 가락과 리듬을 새롭게 다시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국악樂락 - 국악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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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사자놀음'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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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관리자 조회수 591

* 북청사자놀음

 

오늘 방송 오프닝무대에서 봤던 사자탈놀이 기억하시죠? 지금부터 이 사자탈놀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자춤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예부터 전해지고 있는 연희 중에 하나인데요...이 사자춤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북청사자놀음입니다.

북청사자놀음은 정월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놀던 놀이로 함경남도 북청 지방에서 성행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요..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됐습니다.

음력 114일 정월대보름날 밤에 장정들의 횃불싸움을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새벽까지 북청사자놀음은 계속되는데요... 예부터 사자는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해서 잡귀를 쫓아주고 마을의 평안을 비는 행사가 있을 때 북청사자놀음은 빠지지 않고 열렸다고 합니다.

 

북청사자놀음의 구성은 마당놀이사자놀이마당’... 크게 2마당으로 나뉘고 모두 10과장으로 나누어 연희되는데요.. 9과장인 사자춤은 기본 춤사위인 모래기로 표현되는데요.. 모래기는 하상좌우(下上左右)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느린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사자가 의인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사자가 모래기를 치면서 뛰고, 굼실대며 정제된 춤사위를 보여주기도 하고, 힘찬 모래기를 보여주며 역동적이고 활달한 춤사위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자의 위엄 있고 해학적인 춤사위와 묘기가 흥겹고 힘찬데요...이 사자춤이야말로 북청사자놀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특히 퉁소라는 악기가 주요 반주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다른 지역의 탈놀이와 차별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현존하는 탈춤 가운데 해서지방과 경기지방은 삼현육각(피리2, 해금, 대금, , 장구 6개의 악기 편성)이 주요 반주 악기이며, 영남지방의 오광대나 야유는 오늘 방송에서 본 것같이 주요 반주 음악이 풍물입니다.

 

북청사자놀음보존회라는 단체를 통해 북청사자놀음이 보존 및 계승되어 오고 있는데요...

이 사자춤은 오늘 보신 것과 같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과 같은 연희단체에 의해서도 많이 공연됩니다. 어른과 아이...세대를 막론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자춤(사자탈놀이) 공연을 함께 하시면 분명 전통 연희의 매력에 푹 빠져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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