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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국악樂락

우리의 국악이 점점 더 대중과 멀어지고 과거 역사 속에 있었던 전통 음악으로만 남을 수도 있는 위협적인 상황! 국악이라면 고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가는 국악의 모습들과 그 안에 살아있는 우리민족의 가락과 리듬을 새롭게 다시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국악樂락 - 국악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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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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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관리자 조회수 590

 

 

안숙선 명창이 부른 단가 <벗님가>..

 

국악 A/S 첫 번째로 단가 가 무엇인 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단가(短歌)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4~5분 정도의 짧은 노래입니다.

단가에 비해 판소리는 그 길이가 길고, 장단의 변화도 다양합니다. 또한 음역은 고음과 저음을 넘나들고

소리 외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아니리도 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음역의 변화가

많지 않은 단가를 부르면서 서서히 목도 풀고 소리판의 분위기를 잡기도 하는데요.. 일종의 준비 단계 즉

워밍업을 하기 위해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 같습니다. 때문에 단가는 주로 보통빠르기로 된

장단인 중모리 장단이 가장 많으며, 평이한 선율로 되어 있고 화평하고 담담한 느낌을 줍니다.

 

 

여러분도 긴 판소리를 한 번에 듣기 힘들다면, 워밍업 단계로 먼저 단가를 들으며 우리 소리와

친해진 후에 판소리를 대목별로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가는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짧은 소리여서 듣기에 편하고 부담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곡부터 먼저 들어야할지 고민이시라고요?

단가를 처음 들으시는 분이시라면 부담 없이 들으실 만한 곡으로 <사철가><운담풍경>을 추천합니다.

다른 추천 곡으로는, 산중유객(山中遊客)이 된 기분으로

<진국명산>, <만고강산>, <운담풍경> 등을 들으며 아름다운 산천경개를 음미해 보고...

판소리 창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노래한 <광대가>를 들으며

예부터 중요하게 생각한 소리꾼의 조건도 한번 배워보고...

인생무상을 노래한 <사철가><백발가>를 들어보며 인생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덧붙여본다면 가야금병창 연주자들도 단가를 즐겨 부릅니다.

가야금을 연주하며 소리하는 연주형태가 바로 가야금병창입니다.

 

익숙한 가야금 연주와 함께 듣는 단가인 <호남가>를 들으며

호남의 곳곳을 함께 여행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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