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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을 방영한 입장에서, 눈살 찌푸려지고 불편한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
이름을 거론하진 않겠으나, 현재 심사위원분들 중 언행이 너무 거세다고 생각되는 분이 있습니다.
트로트에 열정을 가지고 출연하신 모든 분들은 결코 '장난식으로' 심사위원-참가자 사이의 관계를 맺으려 온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들의 기존의 직업과 그 직업성은 존중해야하며, 참가자 한 분 한 분의 의지를 꺾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은 공식 홈에 기획 의도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트롯의 흥빨과 감동을 화려하고 화끈하게 전할 신개념 오디션'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트로트의 흥빨과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에서, 오디션 참가자의 '트로트'에 대한 평이 아닌, 오디션 참가자 '자체'에 대한 평을 하는 것. 저는 이 부분이 불편했으며, 결코 올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심사위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고, 이 문제는 제작자분들도 프로그램 기획의도와는 전혀 다른 영향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셨으면 하며, 매우 강조하고 싶습니다.
예능 특성상 재미를 주기 위한 요소는 포함되어야 하나,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주면 당연히 프로그램 자체의 호감도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 문제를 진지하게 숙고해주시길 바라는 바이며, 기사 또는 미디어(*튜브 등)에서도 시청자들의 반응을 많이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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