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아이돌 잔치 방송을 본 시청자이자, 아로하 입니다.

타팬들도 보는 동안 불편히 느꼈다고 하시는데, 팬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요..

저희 아로하들이 오로지 팬심으로 이렇게 의견을 밝히고 글을 올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넘어가신다면,

그것은 큰 오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저희의 글을 하나하나 읽어주시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주신 후

적절한 판단과 대처 부탁드립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불편했고,

솔직히, 그대로 말하자면 김준호 씨를 mc에서 내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아스트로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멤버가 은우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mc들의 태도는 정말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1. 은우가 멜로디언을 부는 도중 김준호 씨가 확 판을 내리쳤더군요.

은우는 아직 호스를 입에 물고 있는 상태였고,

그렇게 확 내리치셔서은우는 결국 넘어졌죠.

그러시다가 호스 때문에 이빨이 부러지거나, 다리가 다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런 장난으로 이빨,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종종 있어요.

김준호 씨가 초등학생인가요? 아니잖아요.

그런 장난이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도 아닐테고요.

게다가 이렇게 넘어지면 괜찮냐면서 잡아주거나 간단한 사과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요?

2. 걸그룹댄스

진진이랑 빈이.

이렇게 둘이 걸그룹 댄스를 열심히 춥니다.

보아서는 미리 준비해온 듯 싶었어요.

그런데 김준호씨가 이걸 확 끊더군요.

일단 아것부터 속상했죠. 애들이 열심히 준비해온건데 그걸 끊으니까.

그것도 표정이 정말 귀찮다는 표정이여서 애들이 상처입을까봐 걱정했는데,

그 다음 말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멕아리가 없다니요...

김준호 씨, 님은 후배이셨을 시절, 님이 준비해온 개그

선배들이 재미없다고 막 자르면 기분 좋으셨나요? 하....

게다가, 은우의 멜로디언 연주 후

"뒤에거 다 자르고, 이거 넣어"라고 하셨죠.

뒤에 거? 걸그룹 댄스요?

애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췄는데,

막말도 모자릅니까?

그리고 여장이요?

아스트로는 예능인이 아닙니다.

뭐, 예능이니까 여장,  괜찮습니다.

본인의 의지라면요.

하지만 mc분들의 강요. 그리고 빈이가 화면에 나왔을 때, 찡그리다가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시 무표정이 되더라고요.

극한직업 아이돌인가요...하....

신인이라고, 선배들이 시키는 것은 모두 해야 하나요?

3. 은우 편파

림보를 하는데, 중간에 은우의 복근이 공개되었죠.

그런데 이 이후 은우는 무조건 성공!

이런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예능이니까, 하면서 그렇게 막 기분 나빠하지는 않으면서 봤습니다.

그러다 편파가 심해지니까 빈이가 편파 아니냐고 물어봤죠.

그때 대답은, 편파가 유행인거 모르냐고.

예능일 수 있겠지만, 빈이의 입장 바꾸어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은우와 아이들.

.......제작진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요즘 은우의 가장 큰 고민이, 개인활동입니다.

개인활동이 자신만 유독 많은 것이,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대요.

그런데, 오랜만의 단체 출연으로 다들 들떴을 것 같은데,

그런 단체 출연에도 무시하고, 막말하고.

도를 지나쳤어요.

이렇게 많은 실수들을 하셨는데,

제작진들이 남겨주신 건 오로지 성의 없는 피드백.

성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아로하 분들의 감정이 상한 이유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은우의 편파도 있겠지만,

가장 상처 받은 것은

mc분들의 막말과 과격한 행동, 장난입니다.

정식으로 사과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