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 클럽 프로그램 이미지

예능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모란봉 클럽

탈북미남미녀들의 버라이어티한 한반도 표류기가 토크로 꽃피는 프로그램

시청자의견

시청자의견
몰래 카메라... 꼭 이렇게 해야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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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양병석 조회수 934

모란봉 클럽 자주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런데 오늘은 두번의 몰래카메라 방송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몰래카메라는 우리나라 예능방송에서 자주 연출되는 제작진의 단골메뉴 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몰래카메라라는 연출기법에 익숙하고 시청자들도 익숙합니다.

몰래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몰래카메라 대상과 몰라카메라 기획한 제작진과 일종의 게임규칙이 공정하게 작용해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익숙한 연출기법이기 때문에 속이고 속임을 당해도 시청자들은 부담없이 볼수 있게 됩니다. 왜냐면 몰래카메라에 익숙한 연예인들은 몰라카메라를 쉽게 알아채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오늘 모란봉클럽에서 연출한 몰래카메라는 공정한 게임의 규칙이 작용되지 않는 일종의 망신주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탈북미녀들이 몰라카메라를 눈치채기 어렵다는 면에서 불공정한 몰래카메라 연출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종의 갑질(?)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탈북한 분들은 기본적으로 아직은 우리나라 연예인에 비해서 방송환경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연예인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섣부릅니다. 

그래서 공정한 게임규칙이 작용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당하기만하고 탈북미녀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학적(?)방송으로 연출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몰래카메라 기획도 남녀간의 연애심리와 방송사 대표가 주는 격려금을 주었다가 다시 회수하는 기획으로 탈북미녀들이 휠씬 더 당황했을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래서 방송 말미에 두명의 사회자 중 한사람이라도 탈북미녀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 혹은 참여해준것에 고마움의 표현이라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연출자에게 부탁합니다.

1. 다음주 방송 에서 공식적인 사과및 고마움의 표현이 필요합니다. 

2. 사과가 여의치 않다면 지상렬씨는 두명의 탈북미녀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방송해 주고 방송사 대표가 실제로 격려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방송해 주시길 바랍니다. 


3.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윤지우씨

춤이 너무 프로페셔녈(전문가 실력)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어색해 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북에서 공부도 잘했다는데 기회가 되면 남에서도 학업 계속하시길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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