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 프로그램 이미지

드라마 매주 월~목 밤 8시 20분

너의 등짝에 스매싱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의 끝자락에 ..
어느 몰락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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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를 간호사라 칭하는 부분에 대해 수정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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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이*영 조회수 1778

극에서 장도연씨를 비롯한 다른 병원 직원들.. 간호사로써 오해하기가 쉬운데요..

이는 엄연히 다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 대한 직업역할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오는 흔한 오해입니다.


극중의 병원은 종합병원이 아닌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외래진료와 day surgery를 주로 하는 1차병원이지요?

환자들의 중등도가 낮아 입원치료같은 24시간 간호사의 케어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1차 병원에서는 대부분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를 고용하고 있답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차이는...

간호사는 간호사는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종합병원에서 1000시간의 실습을 한 뒤 간호사 국가고시를 통과해 국가 면허를 딴 의료인 반면에

간호조무사는 간호학원에서 6개월~1년의 교육과 병원실습을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으로 법정 의료인에서 제외됩니다. 

일반인이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여 이런 흔한 착각으로 직업에 대해 무력감을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애초에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은 부족한 간호인력을 보조하기 위해 생긴 것인데요...

의사 지도아래에 기본적인 간호업무를 할 수는 있지만 의료인아 아니므로 그에 따른 책임도 없고 독자적인 간호행위같은 것은 할 수 없죠.


일반인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협회도 힘을 쓰고 있는 상황인데요...

방송에서까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제대로 구별하지 않으면, 일반 국민들은 간호조무사와 간호사의 다른 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방송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간호조무사와의 혼동으로 수년간 간호사가 되기위해 했던 피나는 노력들 그리고 간호사가 되어서도 중등도가 높은 환자들을 수십명씩 대하며 계속 공부하고

밥먹을 시간은 커녕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데, 한시간씩 점심시간 가지며 커피도 마시는 묘사에 간호사라 칭하는 모습을 보면 허탈하고 참 허망합니다.



대한민국의 간호사들을 위해서 꼭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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