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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시간을 되돌려 인생을 다시 쓸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을지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기적 같은 인생을 꿈꾸는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포즈 대작전 - 시청소감

프로포즈 대작전 - 시청소감
너무나 실망스러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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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이선미 조회수 844

11회와 예고를 본 저는 한마디로 천국에 갔다가 지옥에 떨어진듯한 기분입니다.

백호와 이슬의 예쁘게 사랑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설레고 웃음짓다가

이리 눈물 흘리게 될 줄 몰랐습니다. 보고난 후 정말 마음이 스산하네요.

 

그동안 백호와 이슬이를 응원해 왔던건,

둘이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지만,

답답이들이기 때문에, 표현 할 줄 모르는 성격을 고치면 될 것이라고 믿었고,

백호가 진원님의 모든 장점에 비견될 사랑과 인성을 차츰차츰 발휘할거라고 여겼기 때문이에요ㅡ.ㅡ

 

저의 남편도 백호처럼  무척 가난한 대학생에 뭐하나 내세울것 없었더랬죠.

단지, 가진거라곤 저를 사랑하는 마음과 따뜻한 눈빛뿐이었어요.

저는 비교적 남편보다 넉넉한 편이어서 데이트 비용을 대면서,

나중에 이자 쳐서 달라고 했었더랬죠.

지금은요, 그때 쓴 데이트 비용의 수십만배의 이자를 당당히 받고 있어요.

없이 사는 남편은 장미꽃 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담에 핀 장미를 꺽어다 주곤 했죠.

하지만 지금은요, 옛날 남자들은 이런거 못한다면서, 친정어머니에게 생일이면 꽃다발을 사다 드립니다.(물론 봉투도 같이)

아이들도 엄마는 아빠를 잘 만났다고 하고,친정어머니도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사위 잘 삼았다고 흡족해 하십니다.

잘 난 사위들처럼 물질적인것은 잘못하지만,전화도 자주하고 마음을 쓰다듬어줄 수는 있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백호에게 희망을 걸 수 있었고,둘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었드랬죠.

하지만 예고를 보면서 백호의 행동과 말을 보니 실망을 감출수가 없네요.

백호가 그네에서 울때 같이 울었었지만,

예고편 보면서도,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더군요.

저런 남자라면 이슬이의 짝이될 가치가 없다고...

내가 이제까지 응원했던건 다~ 부질없었던 거라고...

더 넓은 마음의 백호이기를 원했는데...

더 멋져져서 진원쌤에게 이겨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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