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칼럼]
  소의간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의간식, 새벽에 일어나 옷을 입고 일을 시작해서 한밤에 비로소 밥을 먹는다는 뜻입니다. 군왕이 그만큼 정사에만 골몰한다는 것이지요.

 몇 년 전에 나왔던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다시 꺼내 봅니다. 조선의 왕들은 공부와 수양과 격무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그것이 조선 500년을 지탱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트럼프 때문에 요동치고 있는 새로운 국제 변화에 잘 적응해야지요. 경제 위기도 잘 넘겨야 하고요. 대통령 탄핵 문제도 어떻게든 결말이 나겠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떤 대통령을 뽑을 것이냐, 헌법을 어떻게 고칠 것이냐, 두 가지입니다. 정말 기도하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