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세븐 프로그램 이미지

시사 매주 목요일 밤 8시

탐사보도 세븐

「세븐」은 각종 범죄와 비리 의혹을
탄탄한 구성과 심도 있는 현장 취재로
파헤치는 탐사고발프로그램이다.

시청자의견

시청자의견
대전의 모병원에서 진료 받았던 견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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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이경란 조회수 1677

방송을 보면서 피하고 싶은 동물의료계의 민낯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개를 먹는 나라에서 동물을 대하는 의식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누군가는 한번쯤 다뤄 주었으면 하는 내용 이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문자를 받고 방송을 다시 찿아보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전의 끝 자락에 작은병원이 어떻게 타깃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병원에서 전혀 일어나지 않는 일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병원에서만 일어났을까요? 

방송 마지막에 나온 그병원은 24시간 운영합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야간 진료가 만원의 추가요금이 붙기는 하지만 운영시간대비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원장님이 의사가 되시기전 키우던 반려견이 야간에 제때
의사의 처치를 받지 못해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그이후 되늦게 수의학을 공부하시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한다는 병원에 의사가 없어 반려견을 보낸 안타까움에 24시간을 운영 하다보니

두 명의 수의사가 수시로 근무하시는게 제가 볼때는 사생활이 있기는 한가? 싶게 안쓰러웠고 제게는 믿는 구석 이었습니다.
밤새 아픈 반려견을 두고 출근해 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불안하고 일손이 잡히지 않는걸.....
밤에도 새벽 에도..... 휴일에도 아픈 아이를 안고 뛰어갈 수 있는 곳이 있어 제겐 감사한 곳이었습니다.
그 곳이 방송으로 인해 많은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잘못은 인정하고 시정을 약속하셨는데 저는 그 약속 믿습니다.

과잉진료 안하고 친절하다는 지인의 소개로 찾게 되었는데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로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합니다
저희 노견은 차멀미도 심해 멀리까지는 가지도 못합니다 
병원이 그 자리에서 계속 있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방송분이 프로그램의 본 목적대로 동물병원의 비리를 드러내고 파헤치는 것을 목적으로 취재한것 이라면 프로그램의 주제가 민감한 만큼 병원 죽이기가 아닌 그동안의 폐해를 개선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방송으로 나간 해당 병원들의 사후관리나 피드백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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