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마지막에 나온 동물병원을 다니던 사람입니다. |
---|
2017.09.02조연옥 조회수 1431 |
그 병원으로부터 진료중단이라는 문자를 받고 깜짝놀라 방송을 봤습니다. 저에게 두 원장 선생님만큼 믿을 수 있는 수의사님은 없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밤중에 갑자기 아파 새벽에 전화했을때 처음에 전화를 받지 못하셨는데 1,2분 쯤 지나 다시 전화를 걸어주셨었죠...정말 응급상황일지도 몰라서 다시 걸어주신게 지금도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물론, 다시 전화를 거는게 당연하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정말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하고 견주의 마음까지 헤아렸기에 가능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 이후 한번 더 저희 강아지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 그 병명에 대해 저희 가족에게 설명하실때 애써 감정을 누르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던 원장선생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다행히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하여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8년동안 수많은 병원을 다녀봤지만, 이 병원만큼 우리강아지를 마음놓고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해 본 병원은 없었습니다. 방송이 다룬 학대와 비위생적인 진료 등은 이 병원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일입니다. 과연 그분들이 진료한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셨으면 그렇게 방송하실 수 있었을까요... 꼭 두 원장선생님들이 상처받지 않고 마음 추스리셔서 다시 진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0
댓글등록 안내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