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건파일24를 보던중 신은숙 변호사의 말에 매우 불쾌해서 대표전화로 전화해서 민원을 넣었더니 당사자에게 전달만 하겠다고 하고 사과발언은 못한다고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방송중 모 업체매장에서 할인을 한다고 하고, 일찍 재료가 떨어졌다는 등 소비자를 희롱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런 얘기를 나누던 중 뜬금없는 말이 신은숙 변호사 입에서 나왔습니다. "커피10잔 쿠폰도장 받으면 1잔을 주는것을 공짜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건 이미 11잔의 값을 지불한 것이니 정당하게 받아라!" 이게 무슨 막말입니까? 제가 듣기에는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바가지를 씌워 비싸게 받으니 도둑놈들이다! 그걸 알아라!" 이렇게 들리더군요!

동종업종이 너무 많다보니 어떻게 해서라도 먹고 살려고 이짓저짓 다 해보고, 손님 한분이라도 방문유도하기 위해 10%를 할인해 주는것과 같은... 어떻게 보면 아픈 현실을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매도한다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월세는 가면갈수록 치솟아 오르고, 상권나눠먹기 되다보니 월세라도 내려면 할 수 있는게 그런 것밖에 없는데 그것마저도 사기꾼이 된 것 같아 씁쓸하네요. 더군다나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TV방송에서 이런말을 하고도 몇초라도 사과발언하라는 민원에 신은숙 변호사에게 전달만 해서 조심해 달라고 말한다고 하는 방송국 직원의 말도 웃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