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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의 꿈(영락)은 한민족과 지구촌 인류만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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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윤복현 조회수 521


모든 백성이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고 노력했던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애민의식을 담은 태왕의 시호-영락



태왕의 꿈(영락)은 한민족과 지구촌 인류만민의 꿈이다



한민족과 지구촌 인류만민을 살리는 하나님의 생명수가 되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한국)와 하나님의 의(공동체 양심)를 구하라!




조선 숙종 당시 북애노인의 [규원사화]말미 내용에서


고려조(高麗朝)부터 스스로를 낮추어 조공하는 사신이 북쪽을 드나든지 이미 수백 년인데도 한(恨)으로 여기지 않다가, 졸지에 만주의 동류(同類)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김은 유독 어찌 된 까닭인가? 오호라! 비록 그러할지라도 만약 하늘이 효종에게 십년의 천수(天壽)만 더하여 주었더라면, 곧 병사를 요동의 심양으로 진군케 하고 병선을 등주(登州)와 래주(萊州)로 내달리게 하였을 것인데, 설령 패하고 꺾여 되돌아온다 하더라도 그 또한 근세의 통쾌한 일이 됨은 잃지 않았을 것이다. 하늘이 임금의 천수를 빌려주지 않아서 마침내 그러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니, 이것이 다행인가 불행인가? 나로서는 그저 처절하게 여길 따름이다.


대저 근세의 지난 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지금 세대의 추세를 그 곁에서 관찰해 보면, 큰 계책은 버리고 작은 욕심만을 꾀하며, 공동을 위한 싸움은 내팽개치고 사사로운 이익만을 도모하며, 조정을 좀먹어 이로써 가문을 다독거리며, 가난한 백성들을 약탈하여 이로써 자신들의 배를 살찌우며, 자질구레한 일들을 가져다 희믈그레한 눈매로 취중에 꿈 얘기하듯 하면서 쓸데없는 승부나 다투고 있다.


이처럼 세상의 흘러가는 형세가 마치 저무는 해와 같아서 떨치고 일어서지 못하고, 이미 스스로의 힘은 없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자 하고 있으니, 그 형세는 이미 나어린 고아가 아울러 그 본 바탕 마저 잃은 꼴이라 할 것이다. 후세에 만약 강한 이웃이 있어 청나라를 이어서 일어난다면, 곧 반드시 우리의 임금을 협박하고 그 신하를 꼬여 이 땅에 군림하며 이 백성들을 노예로 부릴 것이다.


오늘날 안일함에 빠져서 우두커니 아무일 없이 있는 것이 어찌 뒷날에 주리고 춥다고 울부짖는 원인이 되지 않겠는가. 수백 년이 지나지 않아 반드시 강한 이웃에게 패하고 말 것이라고 내가 일컬은 것이 어찌 지나치게 과격한 말이라고만 하겠는가. 오호라 슬프도다!


내가 동이의 사람됨을 자랑으로 여기기에 천하를 대함에도 무슨 부끄러움이 있겠는가! 내가 상고 시대의 용맹스러운 무예에 탄복하고 있지만, 지금 세대의 사람들은 어이하여 모두가 군사의 일에 힘을 써서 동쪽과 서쪽으로 적들을 몰아 내고 이 나라를 다시 부강의 강역으로 올려놓으려 하지 않는가. 오호라!


宇宙之內.蒼茫之外, 果有一大精靈, 貫流周包而推運之者耶. 造翁之生人也, 欲其養善滅惡, 以率萬物者耶. 체質之外, 果有精靈, 能扶善滅惡, 通性完功, 則身固有死, 而靈可以朝天, 入神鄕耶. 人之於生也, 只可安分樂道, 忍辛耐苦, 而無怨則足耶. 存性養志, 行善而不怠, 使得俯仰無愧, 則雖死而無餘亦足耶. 우희噫! (此數者者)[此數者者]此數事者, 豈可(易以)[以易]爲言哉! 余誇爲東夷之人, 可對天下而無愧乎! 余歎上古之武勇, 而今世之人, 皆可不勞戈戟, 東斥西攘, 使國復置於富强之域耶. 우희噫! 此數事者, 今雖弊其舌而說之, 乃算死兒之齡而已也, 亦復何大益之有. 夫! 幸不偏, 技無專, 民物不可無危難, 而家國之興亡, 飜覆無常, 今朝鮮之不幸, 是亦將幸之端歟. 余觀, 夫! 人心之分裂, 民氣之銷沈, 而不能不投筆長歎也. 嗟桓因乎! 嗟桓因乎! 今片區震域, 一脈遺民, 其將奚爲! 其將奚爲!

 

우주의 안으로 아득히 넓은 그 언저리에 과연 한 큰 정령(精靈)이 있어 일체를 꿰뚫어 흐르고 두루 감싸안으며 이 세상을 밀어 운행하게 하고 있는가. 조물주가 사람을 낳게 한 것은 선을 기르고 악을 멸하여 이로서 만물을 통솔하게 하고자 했던 것인가.


신체의 바탕 외에 과연 정령이 있어 능히 선을 북돋우고 악을 멸하며, 본바탕에 통하여 맡은 일을 온전히 함으로서 곧 신체는 물론 죽음이 있더라도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서 신의 고향으로 들어가는 것인가.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단지 본분을 지키고 도리를 즐기며, 괴로움을 참고 견디어 원망함이 없으면 곧 족한 것인가.


본바탕을 지니고 뜻을 기르며 선을 행함에 태만하지 않고,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보아 부끄러움이 없으면, 비록 죽어서 남는 것이 없다 할 지라도 역시 만족한 것인가. 오호라! 이 몇 가지 일들 또한 어찌 쉽게 말처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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