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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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21일 (금) 대통령의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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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관리자 조회수 710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를 돌아보면 대통령은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죽은 권력이 됩니다. 죽은 권력은 모욕을 받고 조롱을 당합니다. 하물며 쫓겨난 대통령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어제 청와대가 다시 세 번째로 찾아낸 문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걸 보고서 여러 생각이 듭니다. 폐위된 선왕도 선왕이고, 탄핵 받은 전임 대통령도 51.6%로 당선됐던 대통령이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러기 때문이라도 후임자가 예의를 지켰으면 합니다. 뭐가 발견되든 조용히 관련 부처로 넘겨줄 일이지 청와대가 나서서 떠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임 대통령의 침대를 공개하고, 비서진이 남긴 서류를 마치 무슨 장물이라도 되는 듯 공개하고, 고쟁이 들추듯 하는 일이 보기 민망합니다. 전임자가 감옥에 갇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예의를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그게 후임자의 품위를 높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저는 다음 월요일 아침 9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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