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4일 (화) 정치결사체인 정당… ‘단독 범행’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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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관리자 조회수 926 |
국민의당이 문대통령 아들 특혜 의혹을 조작한 사건에 대해 어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죠. 그런데 진상조사단이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다, 이 단독 범행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언론도 기사 날조 사건에 휘말릴 때가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미의 세계’라는, 퓰리처상까지 받은 기사가 날조된 것으로 밝혀진 적이 있고, 아사히신문은 기자가 산호초에 일부러 낙서를 한 다음 환경 파괴인 것처럼 날조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독 범행이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신문사 이름으로 사과를 하고, 사장이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군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혼자 저지른 일이라 해도 단독 범행이라는 말을 쓰지는 않습니다. 지휘관이 문책을 받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단독 범행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정당은 정치결사체입니다. 뭔가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저는 내일 아침 9시, 아침 9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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