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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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8일 (목) 출발 못한 외교, 국제 질서의 혼란
2017.06.08관리자 조회수 838
중동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테러가 터지고 사람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는데, 이란은 사우디와 미국을 겨냥해 보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맹주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와 이란이 크게 부딪치면 반드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워싱턴 분위기도 일촉즉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위기로 몰릴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부터 코미 전 FBI 국장의 청문회 증언이 터져 나올 것으로 봤는데, 그보다 한발 앞선 모두 발언 공개로 이미 발칵 뒤집혔습니다. 벌써 트럼프 탄핵 이야기가 무성합니다. 우선 당장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조율될지 걱정입니다. 그런데 우리 외교장관 후보자는 비리 의혹 해명에 급급하고 있는 형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