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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10일 (금)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보듬어주는 성악가 사무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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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관리자 조회수 634

[세상칼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악가 사무엘 윤 씨입니다. 매년 이탈리아, 독일, 영국 같은 세계 정상의 오페라 무대에 서는 사람입니다. 후배 성악가들이 꿈꾸는 위치에 올라 있는 사람이지요. 사무엘 윤은 어느 도시를 가든 한국에서 온 젊은 성악가 후배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들의 노래를 들어주고, 그들의 어려움을 들어줍니다. 종이를 줘서 쓰게 합니다. 그렇게 모은 종이가 500장이 됐습니다. 사무엘 윤의 삶은 자신이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게 절반, 그리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후배들을 돌보는 게 절반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위해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음악을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다. 문득 우리나라 정치를 책임지겠다는 후보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종이 500장을 갖고 있느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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