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목) 누군가는 이런 참사들과 증언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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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관리자 조회수 587 |
[세상칼럼]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 다 망가진 사람, 이런 사람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입을 열었습니다. 대통령에게도 최순실에게도 노골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아직도 잃을 게 있는 사람, 아니 아직도 잃을게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모른다, 아니다, 그런 적 없다, 이렇게 부인했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 중에는 지금 몰아치는 비바람을 잠시 피하기만 하면 된다며 엎드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2년 반 전 세월호 참사, 그에 못지않은 이번 최순실 참사, 불과 2년 만에 끔찍한 두 참사를 겪으면서, 누군가는 이런 참사들과 오늘의 증언을 50부작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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