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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실체, 박정희의 딸인가? 교주의 제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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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7조영동 조회수 786

박근혜의 실체, 박정희의 딸인가? 교주의 제자였나?


1970년대 당시 20대의 박근혜 영애는 한마디로 박정희 대통령의 '오랜' 근심이었다. 그(박정희)의 마지막 공식행사에서도 부친조차 감히 어쩔 수 없는 딸의 (사이비)종교 심취에 대해 오죽했으면 제3자에게 하소연했을 정도다. 이는 설령 자신이 사망하더라도 결단코 사라지지 않을 한국 정치사의 저주를 예견했던 셈이었다.


그녀(박근혜)의 정치적 수법은 인생을 통해 한결같았고 사실상 변함이 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1) 전 국민의 추앙을 받았던 절대 권력자인 박정희 대통령을 등에 업고 (2) 처음부터 끝까지 최태민 교주의 지시에 따라 (3) 기업들을 사실상 갈취해 (4) 각종 재단이나 단체(구국여성봉사단, 새마음봉사단)를 구성하면서 국정을 문란케한 장본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의 최후 진술에는 거짓이 없다. 처음에는 박정희 대통령도 노발대발했지만 결국 자신의 딸을 결국 통제할 수 없었고, 집권 초중반기 '순수' 했던 권력의 누수가 겉잡을 수 없이 발생하면서부터, 오히려 그(박정희)마저도 그녀의 행실을 그대로 좇아 자신에게 절대 충성하는 차지철 경호실장에게만 한없이 매달린 셈이다.(강조)   


1980년대 부친이 서거후 그로부터 물려받은 주요 재단들(정수장학회, 육영재단, 영남대학)조차 최씨 일가(최태민, 최순실)의 전횡으로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최순실이 처음으로 등장했던 1987년 월간지 <여성중앙> 10월호나 1990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에게 제출된 가족의 탄원서 등을 하나하나 지켜보면 그녀(박근혜)가 한번도 최씨 일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새삼 밝혀진다.


1990년대 드디어 정계에 입문한 박근혜는 또다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에 힘입어 사실상 최씨 일가의 앵벌이로서 다시 권력을 지향하게 되었다. 최태민 교주로부터 전수받은 비법은 처음부터 단순하였다. 즉, 시종일관 '애국' 마케팅으로 보수진영 전체를 흔들고 좌익의 포퓰리즘으로 타락시키는 꼴이다. 예를 들어 굳이 한국을 '대大한민국'이라고 부르고, 말끝마다 '국민'을 거론하며 아부를 일삼는다.(그의 부친은 결코 그렇지 않았고 외려 그 반대다.)  


그렇지 않다면 그녀에게 무슨 철학이라도 존재했는가? 집권 초중반기 박정희 대통령처럼 (1)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인 계획과 마치 불도저 같은 실천, (2) 적재적소 인재등용, (3) 무엇보다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않고 돌아가면서 측근을 부지런히 쳐내는 모습들은 조금도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사이비교주처럼 당내 자신의 충성파와 비충성파를 가리는 작업들에만 갈수록 골몰하게 된다.(강조)


청와대에서 국가를 위해 심지어 가족도 버렸다는 그녀는 결국 최씨 일가를 위해 가족마저 버린 셈이었다. 본인이 그렇게 떳떳하다면 처음부터 이 모든 진실을 밝혔어야 마땅하다.(대통령 가족들의 예처럼 청와대 감시체계가 일찌감치 작동했을 터이다.) 젊은 시절부터 박정희가 아닌 최태민이 정신적 지주가 돼 그의 지시대로 행동하였고, 최순실은 (청와대 비서진이나 당내 충성파보다 독점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국정을 의논할 수 있는 측근 중 사실상 유일한 측근이었다.(물론 지금은 유영하 변호사가 아니겠는가?) 외려 문고리 3인방(이재만, 안봉근, 정호성)에 의해 이러한 비밀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던 셈이다.


이처럼 사이비종교의 특징은 절대적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권력의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는 점이다. (물론 상층부로 갈수록 그들 사이에서도 비밀이 많다.) 교주 최태민이나 최순실도 박근혜로부터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았고, 부친 박정희는 물론 그녀의 가족이나 심지어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조차 결국 그녀의 눈밖에 날 수밖에 없었다.(강조) 비선실세가 실세(김기춘 비서실장 등)를 압도하였다. 심지어 자신과 교주의 '독점적' 수직관계처럼 당내 서열도 오로지 충성파와 비충성파로 나뉘고, 그 계층마저 갈수록 세분화돼 갔다.(강조)


'똑똑한' 사이비교주일수록 교단의 연속성을 위해 일단 신도의 재산을 교묘히 '불려' 나중에야 착취하듯이 최태민에 이어 최순실도 그녀가 마침내 대통령으로서 다시 대기업들을 압박해 더 큰 재단들(K스포츠, 미르재단)을 설립하도록 종용하였다. 물론 (본인에게도 꺼림직했던) 이 모든 과정은 비밀리에 진행되었고, 이미 악명 높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다시 맡기듯 최순실 일당이 전횡하도록 방치했으니, 아무리 그녀(박근혜)가 이를 몰랐다고 발뺌하더라도 그녀의 인생 경험들을 비춰볼 때 최악의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 (이미 그녀는 포퓰리스트나 사이비교주처럼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그녀를 옹호하는 일부 보수세력도 사이비종교 광신도들의 행태와 사실상 다를 바 없다.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애써 뻔한 진실을 외면하면서 결국 이성보다 감정에 충실할 따름이다. 물론 아직도 친박이라는 환상에 기대는 정치인들은 스스로 사이비종교의 중간 보스를 자처할 따름이다. 


일단 위 한 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체가 대략 밝혀지고, 특히 홍준표 대표 측에게는 필살의 카드가 될 것이다. 그동안 친박세력이 아무런 철학이 없는 '정치적' 사이비교단이라면 (진보진영의 친노계처럼) 앞으로 지속되기 어렵다. 외려 진작에 사라졌어야 마땅할, 극복해야 할 보수진영의 악성 종양(포퓰리즘)에 지나지 않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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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김진섭 2017.10.30 22:32

    씨앗심기와 피부늘리기의 달인 교활한 종북우빨 뻥뽕빵쟁이 자라목 닭대가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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