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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작가 한강의) 7대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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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조영동 조회수 944

진보진영(작가 한강의) 7대 수수께끼


첫째, 역사적으로 일본을 깊이 증오한다면서 미국에겐 도무지 감사하지 않는다. 


부연설명: (1) 태평양전쟁 승리로 한국을 비로소 해방시키고, (2) 6.25 전쟁에 대거 참전해 한반도 공산화를 가까스로 막아내고, (3) 극단적인 대미 무역흑자로 초고속 경제성장까지 이루고, (4) 이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인정했듯이 주한미군을 통해 반세기 이상 한국을 지켜줬다. 


둘째, 6.25 전쟁 발발이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 독재자 김일성의 일관된 무력적화통일 노선이라는 상식조차 부인하고, 엉뚱하게도 미소의 대리전이라며 뻔한 사실도 180도 왜곡하고 있다.  


부연설명: 일본은 일찌감치 제국주의를 완전히 포기했지만 북한은 아직도 적화통일 노선을 전혀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과 군사대국화를 가장 두려워한다면서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과 장사정포는 단순히 자위용이라고 일부러 평가절하하고 있다.


셋째, 세계 모든 나라는 대개 전쟁 영웅들을 우상화하지만 우리나라만 유독 종군위안부(민간인 피해자)를 우상화한다. 


부연설명: 여기서 각 나라의 우상화에 대한 통계적 기준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언론 매체나 대중예술계(영화계)의 관심을 받는 정도로 측정된다. 심지어 자발적 일제 독립투사나 6.25 전쟁 영웅들보다 비자발적 민간인 피해자들이나 특히 종군위안부에 대한 관심이 거의 절대적이다.  


넷째, 태평양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인척 아직도 일본으로부터 끊임없는 사과와 보상을 바란다.


부연설명: 태평양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는 다름 아닌 이웃 대국, 중국이었다. 마오쩌둥 주석은 일본과 수교시 보상을 일절 바라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의 노선(개혁, 개방과 자본주의 도입)이 자신들보다 결과적으로 옳았음을 사실상 수긍하였다. 오히려 조선은 일찌감치 합병된 독일의 오스트리아처럼 가해국 대열에 가세했던 셈이다.


다섯째, 무의미한 역사인 3.1절, 광복절 등은 대대적으로 기념하면서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6.25 전쟁은 상대적으로 잊으려 애쓴다.


(1) 부연설명 : 일제는 이미 패망했지만 북한은 건재하고 비대칭 전력 또한 막강하다. 정작 태평양전쟁에서 미군 폭격으로 조선의 산업시설 피해는 경미한 반면 6.25 전쟁으로 강산이 초토화되고 수백만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일제 강점기 당시 굶어죽은 조선인은 거의 없었지만 북한 독재 치하(고난의 행군)에 아사자 또한 수백만명에 이른다. 물론 6.25 전쟁이 역사적으로 최근이고, 모두가 알다시피 아직도 휴전선에는 피아간 2백만 대군이 대치중 아닌가? (물론 전세계에 이런 나라도 없다!) 


(2) 부연설명 : 심지어 죽은 일제(일본제국)에 매번 광분하면서도 시퍼렇게 살아있는 북한 독재자들에 대해 이해하려고 애쓴다. 자칭 민주화 투사라며 죽은 군사독재자들(박정희, 전두환 등)을 맹비난하면서도 정작 살아있는 군사독재자들(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대화나 평화를 끊임없이 구걸한다. (덧붙여 '종북좌파'라는 소리를 제일 듣기 싫어한다.) 


여섯째, 차라리 주한미군이 모두 철수하고 자주국방하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부연설명: 미국이 애치슨 라인(한국을 제외한 극동 방위선)을 설정하니 안심하고 북한이 남침을 강행할 수 있었고, 미군이 남베트남에서 전격 철수하니 바로 북베트남이 베트남 전역을 순식간에 공산화시켰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은 자주국방을 내세웠지만 동시에 핵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당시에는 북한에 핵이 없었지만 주한미군을 감히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핵뿐이었다. 그러나 종북좌파 세력은 북한이 수소폭탄까지 개발해도 무조건 우리가 핵 없이 일찌감치 주한미군 철수만 바라고 있다니 간첩이 따로 없다.

 

일곱째, 적폐청산을 위해 정치보복이 불가피하다고 믿는다.


(1) 부연설명: 유럽 복지국가에서 소위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때 정치보복행위는 일절 없었다. 남탓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비로소 개혁이 시작되었다. 종북좌파 세력조차 북한과 타협하고 대화를 적극 유도할 때 굳이 그들의 과거나 잘못을 캐묻지 않는다. (물론 일본에겐 각종 시빗거리를 반복해 제시한다면 애초에 그들과 화합할 생각이 전무한 셈이다!)  


(2) 부연설명: 반면 공산주의 국가들에서는 반드시 적폐청산을 위해 정치보복을 일삼는다. 참고로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이념적으로 대립했을 때 '민주화'라는 정치 구호가 없었고 오로지 '공산화' 구호만 있었다. 그들을 소위 '빨갱이'라고 일컬었는데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반드시 적폐청산에 정치보복이 수반된다는 점이다. 설령 '빨갱이'가 아니라도 일반적으로 정치보복을 수반하면 민주적이고 평화적 개혁(적폐청산) 의지 자체가 없음을 강력히 증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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