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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리더십 해법 관련 대담 & 박근령 친일망언 파장과 심학봉 성추행 무혐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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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관리자 조회수 371
지금 정치인들이 이 나라를 이끌고 간다고 말하면, 이 말을 곧이곧대로 액면, 그대로 믿어줄 국민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얼마 전, 한 여론 조사기관이 밝힌 우리 국민들의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도는 고작 1%였습니다. 1%. 불과 우리 국민 1%만이 정치인들을 신뢰하는 상황 속에서 도대체 이 정치집단이 무슨 힘으로 국가와 국민을 이끌고 나가는 선도집단이자, 지도자 집단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지금 우리 국민들은 과거처럼 더 이상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을 이 나라의 지도자나 리더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금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는 갈수록 부정화, 혐오화되고 있습니다. 왜 국회의원들은 지금 국민들에게 혐오집단으로 전락하고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두 편의 행각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편입니다. 구미지역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의혹은 희대의 저잣거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의 시작과 끝,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처리와 여론의 폭탄을 맞고 다시 검찰이 재수사를 천명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는 마치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심의원이 같이 지낸 여성 앞에 무릎을 꿇고 사정사정하면서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내어 3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다짐한 그 행각을 보노라면, 이 한편의 실화는 소설보다 더욱 소설적으로 다가 옵니다. 여기에 이 문제를 단호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미적거리는 새누리당의 도덕 불감증은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만듭니다. 관심의 시선을 돌려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편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여성국회의원들은 이번 새누리당 의원의 성스캔들을 무슨 호재를 만난 듯이 아주 기민한 대응을 했습니다. 비판성명을 발표하고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자당 소속의 박기춘 의원의 부패스캔들 연루의혹에 대해서는 눈을 감았습니다. 박 의원을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도 하지 않았고, 당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정치집단이 펼치는 이 두 편의 행각을 지켜본 국민들은 대한민국 정치가 썩어도 너무 썩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썩은 정치로는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이는 썩은 나무로 조각을 할 수 없다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썩을 대로 썩고, 곪을 대로 곪은 우리 정치를 환골탈퇴시키지 않고서는 정치집단에 보내는 국민 1%s의 마지막 신뢰마저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릴지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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