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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더민주, 정체성 혼란 & 北 평양사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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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관리자 조회수 629

올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고 있는 미국 대선예비후보경선은 지금 워싱턴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으로 등장한 샌더스는 사회민주주의자로서 월가가 지배하고 있는 워싱턴 정치판에 유일한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변해 온 무명의 정치인입니다. 도대체 왜 미국인들은 이 무명의 샌더스에게 그토록 흥분하는 것일까요? 우선, 미국 자본주의사회가 99 1%의 구조라 불릴만큼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간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런 모순에 찬 미국식 불평등한 자본주의 구조를 뜯어 고쳐서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그런 미국을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샌더스에게 열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워싱턴 양당정치의 양극화문제 때문입니다. 지금 미국인들은 양당의 기득권으로 고착되어 변화를 모르는 워싱턴 기득권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워싱턴식 양당정치가 깨지지 않고는 미국에 새로운 변화가 올 수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반 미국인들은 워싱턴의 기득권 정치는 한결같이 대형금융자본가 세력인 월스트리트의 대리인이거나 그들과 한통속 아니면 월가의 보호자란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월가의 금융독점세력을 깨뜨리고 이들을 대변하는 워싱턴의 기득권 정치구조도 깨뜨려야만 새로운 변화가 올 수 있고, 새로운 기회가 주어져서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새로운 미국을 만들 수 있다는 샌더스의 주장에 열광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샌더스와 공화당의 트럼프는 모두 아웃사이더란 공통점을 갖고 있고, 이들의 돌풍은 바로 워싱턴 기성정치권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불신과 새로운 정치변화의 열망 때문입니다. 우리의 여의도 정치판을 보는 지금 우리 국민들의 정치불신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혁명적 변화욕구는 미국 국민들보다 더욱 강렬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여의도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불신을 대신해서 표출해 줄 수 있는 샌더스도 트럼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지금 한국정치의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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