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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北, 4차 핵실험 강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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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6 관*자 조회수 416 |
북한이 오늘 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조선 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오늘 10시 첫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반도 및 세계와 동북아 평화는 순식간에 북한이 실험한 수소폭탄의 폭음에 위기를 맞게 되었고 북한의 핵트렙에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김정은은 수소폭탄 실험계획 주변국들까지도 전혀 눈치체지 못하게 은밀하게 진행함으로써 중국을 속이고 우리나라를 가장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김정은은 알듯 모를듯 수소폭탄 계발을 암시해 왔습니다. 지난 12월 10일에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이 될 수 있었다.” 느닷없는 김정은의 ‘수소탄 폭음’ 발언에 대해서 당시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사실이 아닐 것이며, 수사적인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하는 데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오늘 북한이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수소폭탄은 핵융합을 활용한 것으로, 보통 원자폭탄에 비해서, 수십 배에서 수백 배의 위력을 갖고 있고, 핵분열 방식의 원자폭탄보다도 개발하기가 훨씬 어려운 것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오늘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발표는 한반도 및 세계와 동북아 평화에 큰 충격인 것입니다. 북한의 핵기술력에 대해서 우리 정부를 비롯하여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러시아까지도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저 장님 코끼리 엉덩이 만지는 듯한 수준에서 나름들의 판단을 내리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 12월 10일 김정은이 수소폭탄발언을 한지 이틀 후인 12일에는 베이징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던 모란봉 악단의 공연이 갑자기 취소되었고, 모란봉 악단은 곧바로 북으로 철수했습니다. 당시 모란봉 악단의 철수 배경으로 김정은의 수소폭탄발언이 핵심 이유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 김정은이 이번 수소폭탄 4차 핵실험을 명령하고 서명한 날짜가 바로 12월15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자신의 ‘수소탄 굉음’발언이 일어난 지 5일만이자, 모란봉악단이 베이징 공연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철수한 지 3일만입니다. 김정은은 어떤 핵실험도 반대한다는 중국의 강력한 의지 때문에 중국을 철저히 속이고 은밀한 핵실험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제 중국과 미국이 국제사회와 더불어 어떤 대북정책을 발동할 것인지가 한반도에 새로운 북핵격랑을 몰고 올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여론과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이 어떤 대북입장을 갖고 있는지도 파악하고 협조해 나가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미일 삼각공조체제를 확고히 하여, 철저한 대북핵무력화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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