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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엄마에게 절대 보여주면 안 되는 아침 방송 리스트”라는 말을 알고 계신가요? 반쯤 농담이긴 하지만,

 현재 아침 방송 프로그램, 그중에서도 건강 정보 코너가 있는 프로그램들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있는 ‘쇼 닥터’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학술 활동, 연구 또는 강의 등 본업에는 소홀히 하면서 명성을 높이기 위해 언론, 방송 활동에만 치중하는

 ‘일부’ 교수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의료 업계에서는 ‘쇼 닥터’들을 바로 의료 업계의 텔레페서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쇼닥터는 과연 정확하게 어떤 경우를 지칭하는 것일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방송 및 언론 매체 활동을 활발히 한다고 해서 

모두 쇼닥터라고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혹은 한의사) 신분으로 방송 매체에 출연하여 과학,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시술을 홍보하거나 

건강보조식품을 홍보하는 행위, 혹은 특정 식품의 성분이 만병 통치약인 것처럼 부풀려 과대 광고를 하는 일부 의사들을 일컫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직, 간접적인 병원 홍보 및 상품 홍보 효과로 인한 수익 증가인데요.

일반적으로 ‘쇼 닥터’라고 하면 한의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현실은 현대의학, 한의학, 심지어 약사나 한약사를 가리지 않고 ‘의학 및 약학 지식이 있는 전문가’라는 직함을 이용하여 

정보 수집 및 교차 검증 능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층을 상대로 상술에 가까운 행위를 하는 의료 업계 종사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슈퍼 푸드’ 혹은 특정 시술에 대해서 홍보하는 쇼닥터의 방송을 보다가 

홈쇼핑 채널, 혹은 건강 정보 채널 등으로 채널을 돌리면 

해당 시술, 해당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모습을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쇼 닥터들의 가장 큰 문제는 특히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쉽게 신뢰도를 얻을 수 있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소비자, 환자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유사 과학 및 의학’에 가까운 잘못된 정보를 정달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인데요.

“유산균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자란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뇌가 썩는다”는 발언이 

현직 “의학 전문가”에게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라니, 정말 무섭지 않나요?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몸을 더 건강하게 챙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잘못된 정보를 거를 수 있도록! 

나 스스로가 ‘똑똑’ 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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