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규모 사무실이나 작은 가게들은 물론이고 좀 규모가 있는 사업장들이나 가정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곳들이 많은데

필터 교체값이 만만치 않다보니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호환용 필터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품 필터가 거의 5만원인데 비해 호환필터들은 거의 2만원 이내거든요.

판매자들은 대기업의 상호를 흉내내는,(예:광주삼성테크) 단순히 유통만하는 회사들이고, 제품 자체내에는 아무런 설명이나 안내가 없습니다.

효과에 대해서도 솔직히 체감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다른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건 아예 그냥 불가능합니다.

메이커들의 정품필터들이야 2016년에 조사도 있었고, 나름 자기들도 신경을 쓴다고 말하고소비자들도 신경을 많이 쓰니까 어느정도는 믿을만하다 여기지만

이 호환필터들의 경우는 아예 사각지대에 있고, 가정내 구매자들이야 그나마 자기들 선택에 의한 거라도 

사업장이나 가게들에서 사용할 경우 방문자들이나 근무자들은 선택의 여지 자체가 없습니다.

가격차이가 2배 이상이기에 그 품질이나 효과 자체도 의심스럽지만, 단순히 그 효과가 좀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유해물질을 방출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걸 감독할 장치나 제도가 전혀 없다면 이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는 이상, 그리고 그게 지속된다면 설사 지금은 또 어느정도 양심적이라고 해도 언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할지 모르니까요.

가능하다면 방송에서 한번 조사를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