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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2시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TV조선 프로그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심층분석을 통해
시청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더 나은 방송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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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미스트롯2- 코로나19 시대, 여성 성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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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조수희 조회수 387

>>아주 공감 합니다 트롯은 다른 어느 음악과는 달리 우리의 전통

전통이라면 보수 양반 뭐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오로지 꺽기와 가사전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데 

심한 노출에 무슨 밤무대를 연상케하는건 트롯본질을 개고 있어 심히 민망합니다

제작진에서 좀 걸러주시고 이상에 기준을 두셨음 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가 운영하는 종편 방송이 우리의

     전통가요를 이렇게 희화화(戱畵化)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이 방

     송사가 내보내는 전통가요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의 컨셉은 

     국내 여러 계층의 가수들 내지는 가수지망자들에게 거액의 우승상

     금과 부상을 조건으로 내걸고 여기에 도전하는 여성들에게 꿈 달성

     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컨셉 자체는 문제 삼을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런 그럴듯한 포장속에서 실제 보여지는 장면

     들은 아주 가관이다.  방송이 난잡스럽기 그지없고 보기에 너무 민망

     하며 질적으로도 아주 저질이다.  과연 방송이 이래도 되는지 매우 

     우려스럽다.


     우선은 도전자들의 의상이나 동작, 무대에서의 언어들이 아주 저질

     스럽기 그지 없다, 의상들은 밤무대 출연자들을 연상케 하고 동작도 

     전통가요에 걸맞지 않게 몸을 비비꼬거나 사타구니를 거의다 드러낸

     채 양 다리를 쩍쩍 벌려대며 추잡스런 포즈로 얼핏보면 19금 쇼걸들

     처럼 움직인다. 노래의 가락들도 우리 전통적인 가락을 찾아보기 어

     렵다. 


     이런 방송컨셉은 한 마디로 여성을 성상품화 하고 우리의 전통적 품

     위있는 가요를 망가뜨리는 파괴행위에 다름아니다. 가족으로 말한다

     면 폐륜행위다.   여기에 심사단도 한통속이다. 이들중에는 대한민국

     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전통가요 가수가 몇 명 있는데, 이들이 

     자기들이 부르고 있는 (역사깊은) 전통가요를 이렇게 방송사가 망가

     뜨리고있는데도 한통속이 돼가지고 함께 망가지면서 헤헤거리고 있

     으니 이런 (가요계의) 망쪼가 어디있나 싶다. 


     대한민국 전통가요에는 원로들도 맥아리가 없는 것일까. 이미자, 박

     재란, 혜은이, 김상희,김연자, 주현미는 다 어디로 사라졌나. 왜 다들

     벙어리가 돼서 말 한 마디 없나. 이 프로의 제작진은 도대체 어디서온 

     인간들인가. 이들이 말하기를 "'미스트롯'은 평가보다 다채로운 세대

     가 즐기는 면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고 헷소리를 하는데 다체로운 세

     대가 즐기는데 왜 하필 대한민국의 '전통'가요인가.   그리고 왜 이런 

     다체로운 세대가 즐기려면 굳이 여성들을 마치 쇼걸들처럼 만들어야

     만 하는것이냐.   참으로 궁색스런 궤변이다.


     더구나 지금은 모두가 근심 속에 살아가는 코로나19 역병에 시달리

     고 있다.  이런 시국에 방송이 쇼걸처럼 가수지망생들을 야하게 단

     장시켜 무대에 올려 그를로 하여금 몸을 비비꼬고 양다리를 쩍쩍 하

     늘로 솟구치며 벌려대면서 "내 포즈 어때요" 하고 가능하면 더 야

     하게 비치게 해야 하나.  이를 바라보면서 초등생 여아 출연자들이 

     뭘 배우겠는가.  방송사는 각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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