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고 훌륭한 아이템의(?)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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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전*옥 조회수 758 |
선우은숙씨와 이영하(?)씨 부부를 보면서 저희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렸고.. 깻잎씨랑 고기씨 부부를 보면서는 지난 저희 부부를 떠올렸습니다.ㅋ;; 어려서 딸의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는 차라리 이혼을 하지 싶게 엄마는 가정적이셨고(짝사랑하시는것 같았어요ㅠㅠ) 그것이 부담이 되셨는지 아빠는 술과 인간관계에 바쁘셨던것 같구요.. 딸의 입장에선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더 자주 보고 가까운 엄마가 안 쓰러웠구요..ㅜㅜ (지금은 언니의 쌍둥이 두손주가 엄마의 빈자리에 행복을 가득 메어주어 다행스럽지만..ㅜㅜ) 그리고 저는 결혼을 하여 7년차 부부이고 두돌 된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더디생겨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가 있기 전에 시댁이 요구하는 그것에(?) 대항하여 피터지게 쌓워 이겨낸 케이스구요. 거기엔 신랑의 노력과 저의 노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나보니... 신랑의 변화와 인내가 컸던것도 같고 제가 좀 이성적인편이여서 가정지원센터 부부상담센터에서 많은 도움도 받고 서로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최선을 다했죠. 오랜세월 사랑했기 때문에...(연애기간이 꽤 길어요..) 하여간 로그인 까지해가며 제가 썰을 풀게 된 이유는... 너무 훌륭한 프로그램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누구는 잘 살아서 공감이 되지 않거나, 현실이 보기싫어 눈쌀이 찌푸려질 수도 있겠지만.. 결혼 또한 복불복이 아닐런지...혼자하는게 아니라지만 개개인 부터도 맞춰나가기가 힘든건데...말이죠. 제가 2~3년 고생한것도 고생인지라. 이리 썰을 풀레끔 하시네요ㅋ;; 선우은숙님께선 매우 정직하시고 솔직하셨기 때문에 아주 좋은 용기를 내주셔서 결혼을 앞둔 많은 여성이나 남성분들을 깨닫게 하기에 충분하셨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 정직하고 솔직하셨던 만큼 잘 털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고기깻잎부부는 선녀가 옷을 찾아 엄마 아빠 있는 하늘로 떠난 해방감은 잠시 부럽기도 했지만..;; 오래지 않지 않을까..싶게 어떻게 자식을 떼놓고 가나 싶기도 했고.. 슬프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 아이 엄마도 저리 안 우는데 내가 왜 울어야 하나 싶어서요. 할 만큼 하셨다 싶으셨던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사람 저런사람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 결혼에 대한 아주 좋은 교과서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응원차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용기와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결혼의 좋은 교과서가 되어주시길 실패가 결코 실패만으로 끝나지 않게 해주시길... 나아가게 할수 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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