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매주 목요일 밤 10시
뽕 따러 가세
부르면 어디라도 간다! 송가인이 간다!
송가인이 우리 집에 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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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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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6신이진 조회수 787 |
| 제발 좀 와 주세요. 저희 아버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못 살겠어요. 하루종일 미스트롯과 송가인씨 노래 동영상만 들어요. 저희 어머니도 지금 현재 가장 재미난 프로그램이 미스트롯에 이어 뽕따러가세 입니다. 아버지가 송가인씨에게 너무 빠져서 보시느라 잠도 못 주무십니다. 요즘은 아버지가 저를 원망하십니다. "니가 노래러도 좀 잘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냐..우리딸이 송가인만큼 노래만 잘했으면 아빠도 TV에 나올껀데.."라며 저를 원망하십니다. 저희 부모님은 도배를 하시는데요. 어머니는 53년생..아버지 54년생(실제는 52년생인데 호적이 늦어 기초연금 못 받는다고 하소연도 하십니다^^)입니다. 나이가 많으신데도 열심히 일하시는 우리 부모님께 송가인씨가 오셔서 멋더러지게 노래 한곡 불러주세요. 저희 아버지 살어생전에 소원이 송가인씨 만나는 거라고 하십니다. 금방도 저를 불러 봉따러가세 신청 해 달라고 부탁을 하시네요.저는 신청해도 안된다. 여기까지 안온다며 투덜 되었지만 마음이 편하지 신청을 했습니다. 환갑때 친구들 모두불러 잔치 못했다고 서운해하신 아버지에게 늦었지만 환갑잔치 분위기를 내 주셔도 좋을듯합니다. 아님 조금 이른 칠순잔치 느낌도 좋구요. 딸보다 송가인씨늘 더 좋아하는 듯하여 조금은 샘이 나지만 아버지가 이렇게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처음봐서 신기하면서 기분이 썩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버지는 연애인에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누군가를 좋아하면 팬이 되신 아버지를 보니 아직 건강하고 좋아보이십니다. 여기는 경북 상주입니다. 꼭 좀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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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조선 <송가인이 간다 - 뽕 따러 가세> 팀입니다. 사연을 검토하던 중, 누락된 사항이 있어서 댓글 납깁니다. 사연이 채택된 것은 아니며, 성함/나이/전화번호/직업/거주지 보내주시면 사연 등록 도와드리겠습니다. (bbong2019@chosun.com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연 신청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