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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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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지키기 위해 임영웅(분)과의 전화데이트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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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이재환 조회수 465

안녕하십니까.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해 전화데이트를 신청하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얼마 전 미스터트롯을 통해 임영웅 분께서 어머니를 위해 부르는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고 아직 어머니께 제대로 효도하지 못한 저에게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늦둥이로 태어나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부족한 형편에도

좋은 유치원도 나오고 남들 입고 다니는 메이커 옷도 입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 뒤엔 홀로 가정을 지키고 있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결혼 후에 말 못할 가정의 아픔을 딛고 일평생을 저희에게 쏟은 우리 엄마. 우리 어머니.

얼마 전 미스터 트롯을 보면서 출연자들의 사연과 노래에 같이 울고, 웃고, 즐거워하며

얼마만에 어머니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하루하루 미스터 트롯 영상을 보시며 위로를 받으시고 저에게 임영웅 분의 칭찬과 자랑을

닳도록 하셨습니다.오랜만에 어머니의 행복한 모습에 저도 좋았지만 어머니께선

야간식당일을 하셨기 때문에 목요일 10시 본방송을 보지 못하고 허둥지둥 일을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공사장, 식당, 병원 등 가리지 않고 일을 하신 탓에

몸도 마음도 지친 어머니를 위해사랑의 콜센터 전화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저는 원래 트로트를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지만 어머니와 소통하기 위해 같이 재방송도 보고

어머니가 추천하시는 임영웅 분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많은 명곡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임영웅 분께서 첫 무대로 불렀던 노사연 분의 '바램'의 가사를 듣고

제가 힘들거나 낙담할 때 어머니 본인이 더 힘들면서도 저를 위로해준 어머니 생각이 떠올랐고

밤중에 눈물을 훔쳤습니다.

(여담으론 임영웅 분께서 부른 '바램'과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너무 좋아 제 플레이 리스트에도 넣었습니다^^)

저희 어머니와 저에게 위로를 준 곡 '바램'을 신청곡으로 신청합니다^^

어머니께선 인터넷도 할 줄 모르고 될리가 없다고 하셨지만 어머니께서 기뻐하실 모습을 상상하면서

새벽중에 몰래 신청하는 중입니다.

저희 어머니께 기쁨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 어머니 전화번호는 010 - 3909 - 5912 입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 - 2084 - 5912 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일하시는 중 못받을 때 제가 받고 녹음할 수 있도록 제 전화번호도 남깁니다. 행복한 전화 한 통 기다리겠습니다^^

혹시 저희가 추첨되지 않더라도 이미 저희 어머니와 저에게 많은 감동과 위로를 주신 임영웅 분과 미스터트롯 출연자분들, 기획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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