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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임영웅씨 광팬인 한 엄마의 딸입니다. 

저는 트로트를 즐겨 듣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매일매일 미스터트롯을 보시고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의 근황소식을 줄줄 외시는 엄마덕분에

저도 덩달아 근황 소식을 꿰고 있습니다 ㅎㅎ 

경북경산에 사는 저희 가족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 밖에 못나가고 집에서만 생활한지 한달이 다 되갑니다..... 

이 작은 지역에 하루에도 백명 가까이씩 늘어가는 소식을 듣고, 매일매일 우울한 뉴스만 듣고 있는 저희 엄마께 미스터트롯은 특별한 방송이에요...

매일매일 재방송을 보십니다. 아침에도 재방송을 보고 자기 직전까지 미스터트롯을 보시고 계셔요ㅋㅋ 저는 방송을 안보고 있어도 항상 귓가에 트로트가 들립니다.

그 중 임영웅씨를 가장 좋아하십니다.❤❤❤

임영웅씨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면 우시기도 하시고 크게 웃으시기도 합니다. 

임영웅씨 노래를 들으면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아서 우울한 생각을 잊을 수 있어서 위안을 준다고 하십니다.

노래만 들으면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는거 같다고 소녀처럼 얘기하세요. 

팬클럽인 영웅시대에도 가입하고 싶다며 어떻게 하냐고 물으셔서 제가 가입도 해드리고 출석체크 하는 방법도 가르쳐드리고요

응원글 쓰는 글에는 진짜 러브레터를 쓰는 학생마냥 "이것도 적어줘~~~ 아 응원한다고도 적어줘!! 이거 영웅이가 다 보는건가??" 질문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같이 즐겁습니다

엄마 핸드폰 바탕화면에는 임영웅노래모음 어플도 깔아져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로 노래영상을 항상 보십니다. 정말 꾸준히 다시보기하고 또 다시보기 하십니다

트로트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에게 임영웅이 부른 발라드랑 팝송을 들어보라며 권유하시기도 합니다ㅎㅎ

결승전을 하는날은 문자투표를 어떻게 하는건지, 투표하고 나서는 잘 들어간건지 저에게 50번은 물어보셨어요 ㅋㅋㅋ

주무시는 아버지 핸드폰으로도 문자투표하고요. 

진을 발표하는 날은 임영웅씨와 함께 울었습니다. 저렇게도 좋으실까 옆에서 보고있는 저에게는 임영웅씨가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 엄마가 이 우울한 시기를 이겨낼 수있는건 다 임영웅씨 덕분입니다. 정말 너무 우울해하시고 힘들어하셨거든요. 유일하게 웃으시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제가 할 수있는 모든건 다 해드리고 싶어서 이 글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콘서트가 취소되는건 아닌지 꼭 가고싶다며 티켓예매가 언제부터인지

저는 임영웅씨 때문에 바빠지고 꼭 해야만 하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전화데이트도 꼭 엄마께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진심으로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저희 엄마 임영웅씨 너무 좋아하세요. 들었던 노래인데도 매번 들을때마다 우시구요. 미스터트롯 방송 자막을 다 외우고 계실 정도로 정말 좋아하세요

전화데이트 간절하게 신청합니다!! ❤❤

저희 가족에게 행복을 추가로 신청합니다!!🌷🌷미스터트롯 제작진 여러분 출연진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