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7시 반만 되면 주무시던 엄마가 졸린 눈을 비비며 본방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엄마가 좋아하던 양지원과 영기가 떨어지니...

어제 끝나고 잘때는 그냥 저도 졸려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엄마가 저에게 "내 이제 안볼란다!!"이러시는거예요..ㅎㅎㅎㅎ

특히 양지원은 딱하기도 하고.. 엄마가 엄청 좋아하고..

영기는 에너지가 넘쳐서 둘이 나올때마다 엄청 좋아하셨는데...

또 어깨가 축 늘어진거 보니.... 너무 웃기네요..

그래놓고.. 아침에 제가 패자부활전 있다고. 송가인도 그렇게 해서 올라갔다고 다독여줬네요...

아~~~ 너무 즐겁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1회부터 지금까지.. 봤던거 또보고 재탕 삼탕... 이주일 내내 빠지지 않고 계속 보는데도....

늘 새롭다며 처음보는 것처럼 좋아하세요..^^

이렇게 분노도 했다가 또 응원도 했다가...

하루에 한번씩 5명 꼭 투표하시고...

너무 재미있어요..^^

저희 어머니께 활력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대로 탈락 되는건 아니겠죠??

제가 말은 그렇게 해놓고도.... 불안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