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한 사람의 꿈을 망가뜨린 마스터와 프로그램의 무책임에 대하여 묻습니다.
이*희
2020.01.20
안녕하세요.
온 가족이 미스터트롯을 매우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예능을 다큐로 본다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치면 심사위원에 해당하는 '마스터'가 있습니다.
예선전을 보면서 느낀 것이 마스터들이 그 자리의 책임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가자가 정신을 빼 놓을 정도로 거대한 그 무엇을 주었더라도.
열광하는 관객이 아닌 '마스터'라는 자격으로 그 자리에 앉아 있었으면 심사가 아닌 열광에 심취해 버튼을 안 눌러,
얼마나 오래 준비했을 그 참가자의 무대와 인생을 어그러지게 했으면 안되는 겁니다.
더군다나 본분을 망각한 그 마스터의 행동 하나로 합격과 불합격이 좌우된 것이 명확하다면 말입니다.
참가자들은 그 많은 열정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그 참가자의 무대에 감동하고 계속 보고 싶었던 시청자는 어이가 없는데,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다른 이의 꿈을 깨버린 사람들은 계속 그 자리에 앉아 웃고 있습니까?
예를 들어 참가자 한이재의 무대에서 노사연씨나 다른 참가자의 무대에서도 그런 마스터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프로그램 룰'이라는 것으로 시청자를 납득시키기엔 무리입니다.
책임이 없는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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