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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난생처음

세 명 중 한 명은 분리불안을 겪는다는 요즘 아이들.
아빠의 차가 없으면 유치원도 못 가고
엄마가 없으면 잠도 못자는 우리 아이들이
‘난생 처음 혼자만의 도전’에 나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난생처음 - 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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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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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김영심 조회수 849

안녕하세요?

저는 아동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우연히 첫 프로그램을 보고 매우 위험한 생각이 들어 조심스럽게 저의 의견을 올려봅니다.


첫심부름을 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연령상 아이들이 심부를을 수행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심부를을 시킬 때는 아이의 연령에 맞게, 그리고 성공 가능성 있는 것을 해야 합니다.

물론 전제조건은 안전한 상황에서 심부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본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심부를 하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제작진이 안전하게 보호하여 심부름을 하게 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그 상황을 인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는 매우 낮선 상황(위험한 상황)에서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와 억지로 떨어져 심부를을 하게하는 것은 아동학대에 해당할 정도로 아이에게는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수호천사라고 하는 낮선사람이 나타나 도와주는 것도 교육상 좋지 않습니다. 나중에 아이는 무조건 낮선사람을 따라갈 수 있겠지요.

어린 아이들을 보호자 없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심부를을 시키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 안에서 아이가 겪었을 심적부담을 생각해보셨는지요?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심부름을 시키고 잘 수행하면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 식의 프로그램은 아이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영아의 애착정도를 알아보는 '실험실 상황'의 연구도 3분 정도의 짧은 격리를 경험하는 실험연구이지만 영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인하여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의 실수를 웃고 즐기며 볼 수 있겠지만 당사자인 아이가 격을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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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정관식 2015.09.18 16:45

    한아이가 여러번 반복해서 출연을 한다면 님 말이 맞을수도 있겠죠..그러나 단한번의 출연으로 너무 깊게 생각한다는 것이 너무 과한생각이라 봅니다. 제 관점에서 보면 이런것도 한번쯤 해본다면 자아가 성찰되지 않은 시기라지만 본인만의 성취감이라는 것이 있을것입니다. 첨엔 혼자 심부름을 간다는 것이 겁도나고 무섭겠지만 안전하게 같다오면 엄마,아빠한테 칭찬도 받을 것이고 오히려 그아이에겐 하나의 추억과 부모님 심부름을 혼자했다는 섬취감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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