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려고 회원가입까지했네요;; 물론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시도였는데 저는 그 어느회차보다 대사 한마디 놏치지 않고 집중해서 보게 됐습니다.

저한테 이번 회차가 이제껏 그 어느회차보다 최고였습니다. 제일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전엔 드라마 전체에 이사람 저사람 바꿔가며 여러 상황으로 보여주던 것을

활화산 터지듯이 공격과 방어를 반복하는데.. 집어던지고 욕하고 큰소리 치는게 아니라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와... 감탄을 하면서 봤습니다. 

단순히 지적질과 변명질로만 들었다면 100분토론같고 지루했겠지만 이 드라마의 주제와 논점을 단순비난, 논리적비난, 사회적비난, 가정적비난, 개인적(인간적)비난, 경제적비난, 감정적비난 등으로 논점을 바꿔가면서 거기다 약점에 트라우마까지 등장시키며 그 어느회차보다 긴장감 돋는 연기였고 대사였습니다. 진짜 이런 시도를 한 작가와 연출가와 배우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